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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z Liszt - Annees De Pelenrinage(CD1) / Lazer Berman
Franz Liszt 순례의 해, 제1년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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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hapelle de Guillaume Tell (윌리엄 텔의 성당) II. Au lac de Wallenstadt (발렌슈타트의 호수에서) III. Pastorale (목가) IV. Au bord d'une source (샘가에서) V. Orage (폭풍우) VI. Vallee d'Obermann (오베르만의 계곡) VII. Eglogue (목가) VIII. Le mal du pays (향수) IX. Les cloches de Geneve (제네바의 종) |
Franz Liszt(1811-1886) 19세기 낭만주의시대가 낳은 천재 피아니스트 Liszt는 베를리오즈, 쇼팽, 파가니니 등과 음악적 교류를 함과 동시에 파리 상류계의 황태자로 수많은 귀족 부인들과 염문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대 초반 백작 부인인 ' 마리 다구(Marie d'Agoult)'와 만나 사랑에 빠져 그녀와 함께 스위스로 도피하게 되는데 처음 도망쳐 온 곳이 스위스 주네브의 레만 호숫가였고 이곳에서의 추억이 "순례의 해 제1년 스위스"의 모티브가 되었다. 그 후 리스트는 이제 부인인 된 마리와 함께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들을 돌며 순회 연주여행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접한 르네상스 거장들의 작품에서 받은 인상을 7곡의 음악으로 구성한 것이 "순례의 해 제2년 이탈리아"이다. 이 작품에서 리스트는 마리 다구(Marie d'Agoult)와의 사랑의 갈등과 클라이맥스를 그리고 있다. 둘 사이에서 세명의 딸을 낳았는데 그 중에 한 명이 후에 '바그너'의 부인이 되는 그 유명한(?) '코지마'(Cosima)이다. 그러나 리스트와 마리의 사랑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1847년 키에프 연주회에서 만난 공작부인인 공주 캐롤라인(Carolyne zu Sayn-Wittgenstein)과 사랑에 빠지게 된 리스트는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마리와 해어지게 되지만 교황이 공주의 이혼 선고를 거부하여 그 꿈은 사라지고 로마로 가서 '신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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