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Berlioz - Les Nuits d'Ete '여름밤' / Jessye Norman & Colin Davis

hanihani101 2012. 12. 5. 01:58





    환상교향곡 (Symphonie Fantastique op.14)으로 유명한 프랑스 후기낭만주의 작곡가 베를리오즈(Berlioz, L. Hector 1803~1869)가 1834~1841년에 걸쳐 '테오필 고티에(Théophile Gautier 1811~1872)'의 시 6편에 곡을붙여 만든 가곡집이으로 《여름밤》의 노래들은 사랑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지니고 있다. 제1곡과 제6곡은 젊은 시절의 낙천주의를 표현한다. 제1곡인 <빌라넬레>는 봄철 연인들의 단순한 즐거움을 노래하며, 마지막 곡인 <미지의 섬>은 미지의 섬으로 떠나는 항해를 연상케 한다. 환상곡 분위기의 화려한 <장미의 유령>은 장미의 정령이 무도회에서 자신을 꼽고 있던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했지만 그래도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우울한 노래인 <호수에서>는 죽은 연인에 대한 슬픔을 담고 있다. <부재>는 멀리 떠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다. <묘지에서>는 비석을 내려다보는 비둘기의 노래가 연상되는데, 선율의 병적인 감미로움이 매혹적이면서 죽음을 암시하는 것 같다. London Symphony Orchestra, Colin daivis 지휘로 미국이 자랑하는 흑인 소프라노 Jessye Norman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특히 돋보이는 앨범이다. / hanihani101 ♧



1. 'Les Nuits D'Ete' Op. 7: I - Villanelle '빌라넬레'

2. 'Les Nuits D'Ete' Op. 7: II - Le spectre de la rose '장미의 유령'

3. 'Les Nuits D'Ete' Op. 7: III - Sur le lagunes '호수에서'

4. 'Les Nuits D'Ete' Op. 7: IV - Absence '부재'

5. 'Les Nuits D'Ete' Op. 7: V - Au cimetiére (Clair de lune) '묘지에서'

6. 'Les Nuits D'Ete' Op. 7: VI - L'île inconnue '미지의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