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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ighi- Pini di Roma (Pines of Rome), P141 / C. Silvestri

2012. 11. 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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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ighi - Three Botticelli Pictures '보티첼리의 병풍그림'

2011. 11. 16. 02:23


Ottorino Respighi (1879-1936)


Respighi - Three Botticelli Pictures

'로마 3부작'에 이은 또 하나의 걸작인 레스피기의 '3개의 보티첼리 그림'은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으로 르네상스시대의 대표적 화가인 '보티첼리(Sandro di Mariano di Filipepi 1444~1510)의 대표작 석점에 대한 감상을 실내 오케스트라를 위한 관현악 교향시이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오페라가 아닌 관현악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 데에는 젊은날 스승으로 모신 '림스키 코르사코프'와 '막스 브루흐'의 영향이 컷을 것이다. 레스피기는 이탈리아 음악에 러시아 관현악곡의 색채와 슈트라우스와 과감한 화성 기법을 도입하여 이탈리아 관혁악 부흥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 hanihani101♧



1. La Primavera '봄'

2. L'Adorazione dei Magi '동방박사의 경배'

3. La nascita di Venere '비너스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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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ighi - The Pines of Rome '로마의 소나무' / Celibidache

2011. 11. 16. 01:31
'로마의 분수'(1916),  '로마의 소나무'(1924), '로마의 축제'(1928)로 이어지는 레스피기의 '로마 3부작' 중에서 가장 유명한 '로마의 소나무'는 로마의 명승지에 서있는 소나무를 모티브로 삼아, 그 주변의 정경과 거기에 얽힌 고대로마의 영광을 그려내는 교향시로 각 곡에는 레스피기 본인의 해설이 첨부되어있다. 그의 음악과 어울어져 로마의 명승지를 둘러본다면 그 아름다움과 유구한 역사에 감탄사가 저절로 흘러나오며 꼭 가보고 싶은 충동을 참을 길이 없게 된다. 레스피기가 이탈리아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전 세계인들이 그의 음악들을 통해 로마의 아름다음에 흠뻑 빠지게 만들기 때문이 아닐까? / hanihani101♧


제1부 보르게제 저택의 소나무 (The pines of the Villa Borghese)

보르게제 저택의 소나무 숲 사이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있다. 둥글게 둘러서서 춤도 추고, 병정놀이를 하며 행진하고 전투도 벌인다. 그들은 마치 해질 무렵의 제비들처럼 재잘거리고 소리치며 무리를 지어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한다.


제2부 카타콤베 부근의 소나무 (Pines near a catacomb)

우리는 카타콤베 입구에 서있는 소나무 그늘을 바라보고 있다. 그 깊은 곳으로부터 비탄의 성가를 노래하는 소리가 울려 나온다. 그 소리는 점점 고조되어 장엄한 찬가처럼 대기에 퍼지고, 다시 신비롭게 사라져간다.


제3부 자니콜로의 소나무 (The pines of the Janiculum)

산들바람이 대기를 흔든다. 보름달의 밝은 빛이 자니콜로 언덕에 서있는 소나무들의 형상을 드러낸다. 나이팅게일이 노래한다.


제4부 아피아 가도의 소나무 (The pines of the Appian Way)

아피아 가도의 안개 짙은 새벽. 비극이 서린 교외의 길은 고독한 소나무들의 호위를 받고 있다. 희미하게, 쉼 없이 이어지는 끝없는 발자국 소리의 리듬. 시인은 과거 영광스러웠던 로마의 환영을 떠올린다. 나팔소리가 울리고 새로이 떠오르는 태양의 광휘 속에서, 집정관의 군대가 번화한 가도를 전진하고, 마침내 용감한 승전고를 울리며 카피톨리노 언덕을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