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제들과 마르바스 (1편) 오늘은 2015년 54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과 그 모티브가 된 성경에 기록된 사건에 대한 이야기이다. 강동원이 사제복을 입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흥행을 예고했지만 정작 이 영화를 살린것은 타짜와 추격자 그리고 황해로 흥행보증수표가 된 김윤석도 아닌 악마에 빙의된 소녀의 역을 맡았던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박소담의 정말 미친 연기였다. 지금 다시봐도 소름돋는 이 장면은 그 유명한 영화 엑소시스트의 엑소시즘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데, 빙의된 소녀를 지배하고 있는 악마의 정체, 즉 그 이름을 밝히려는 사제(김윤석)와 빙의된 소녀(박소담)와의 영적 싸움에서 영화의 절정에 이른다. 끝내 그 정체를 들어내고 포기한듯 빙의된 소녀의 입에서 나온 악마의 이름은 '마리바스' 김 신부가 내리누르고 있는 갈고리 사이로 검은.. 더보기 이전 1 2 3 4 ··· 6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