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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 - 무반주 첼로 조곡 1번 Prelude (Cello suite No.1 in G major BWV 1007) / Pablo casals

2012. 11. 16. 14:45


J.S. Bach

Cello suite No.1 Prelude BWV 1007

Pablo Casals


바흐 사후 200년 동안이나 잠자고 있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1889년 13세의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가 바로셀로나의 한 고서점에서 발견한 후 비로소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멘델스존이 찾아낸 '마태수난곡'에 버금가는 위대한 발견을 한 카잘스는 이 후 피나는 연구와 연습에 의해 12년 뒤에 첫 공개 연주를 열 수 있었고, 48세가 되던 1936이 되어서야 첫 레코딩을 시작하여 96세를 일기로 생을 마치는 그날까지 이 곡들을 연구하고 연습하였다고 한다. 위대한 작곡가의 위대한 곡은 한 위대한 예술가의 열정과 집념으로 인해 세상에 세상에 알려지고 이후 '첼로의 바이블'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모노의 약간 지글거리는 LP 음질에서 CD에서 느낄 수 없는 향수와 진한 감흥이 느껴진다. / hanihani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