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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ubert 슈베르트 - Moments Musicaux, D.780 "악흥의 순간" Moment Musical / Clifford Curzon

2013. 3. 5. 02:19


어느날 아침 와이프가 전날 본 영화에서 나온 슬픈 피아노곡을 찾아달라고 잠에서 막 깬 나를 졸라댔다. 영화 제목은 프랑스 영화 '굿바이 칠들런'(Au revoir les enfants)이었다. 참 아이러니 하게도 언젠가 성시경의 '음악도시'에서 너무나 좋아하는 김혜리 기자가 소개해서 나도 꼭 보고 싶어던 영화였던 것이다. 그리고 찾던 음악은 슈베르트의 "악흥의 순간" 2번째 곡 (Moment Musical No.2) 이었다. 와이프는 처음 반주부분을 들을 때에는 긴가민가 하더니 중간에 이어지는 짧은 단조 부분에서 바로 이부분이라며 좋아한다. 하지만 좋아하는 부분이 너무 짧게 끝나서 못내 아쉬워하는 하는 표정이다. 와이프는 클래식을 즐겨듣는 편은 아니지만 슬픈선율의 곡은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연주보다는 첼로연주곡을 좋아하고 어디서 좋은 곡을 들으면 시디로 구워달라고 한바탕 난리를 친다. 와이프덕에 한동안 못들었던 슈베르트의 "악흥의 순간" 6곡을 오랜만에 들어본다. / hanihani101♧




1. Moments musicaux, D.780 - No.1 in C major

2. Moments musicaux, D.780 - No.2 in A flat major

3. Moments musicaux, D.780 - No.3 in F minor

4. Moments musicaux, D.780 - No.4 in C sharp minor

5. Moments musicaux, D.780 - No.5 in F minor

6. Moments musicaux, D.780 - No.6 in A flat maj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