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690건

  1. 2013.01.14 Yuhki Kuramoto - Reminiscence 회상
  2. 2013.01.14 Shape of My Heart - Dominic Miller
  3. 2013.01.13 Grover Washington Jr. - Winelight (1980)
  4. 2013.01.13 007 Skyfall OST - Adele
  5. 2013.01.12 Stanley Jordan - Live in New York (1998) / Blue Note
  6. 2013.01.10 Chopin & Liszt Piano Concerto No.1 - 윤디리 Yundi Li & Philharmonia (Andrew Davis)
  7. 2013.01.09 Yundi Li 윤디리- Piano Works : Chopin, Liszt & Schumann
  8. 2013.01.07 Stanley Jordan - Magic Touch [1985]
  9. 2013.01.02 Faure - Violin and Piano Sonatas / Krysia Osostowicz (violin), Susan Tomes (piano)
  10. 2013.01.02 Coldplay Live 2012
  11. 2013.01.02 Beethoven - 불멸의 연인 Immortal Beloved OST & Plot 2
  12. 2013.01.01 Wallflowers - One Headlight
  13. 2013.01.01 Rare Bird - Sympathy
  14. 2013.01.01 Three Dog Night - An Old-Fashioned Love Song 1
  15. 2012.12.30 quasimode - Soul Cookin’
  16. 2012.12.30 2 Cellos LIve Cession / Luka Sulic & Stjepan Hauser
  17. 2012.12.30 The Piano Guys - Titanium / Pavane (Piano/Cello Cover)
  18. 2012.12.30 The Piano Guys - Without You (Piano, Cello Cover)
  19. 2012.12.29 The Piano Guys - O Come, Emmanuel
  20. 2012.12.29 opera] Wagner - Der Ring des Nibelungen - 4. Goetterdaemmerung 신들의 황혼 / Karl Bohm
  21. 2012.12.28 [opera] Wagner - Der Ring des Nibelungen - 3. Siegfried 지그프리트 / Karl Bohm
  22. 2012.12.28 [opera] Wagner - Der Ring des Nibelungen - 2. Die Walkure 발퀴레 / Karl.Bohm
  23. 2012.12.28 [opera] Wagner - Der Ring Des Nibelungen - 1.Das Rheingold (라인의 황금) / Karl Bohm
  24. 2012.12.28 Gabriel Faure - Pavane / Edinburogh Festival Chorus & Barenboim
  25. 2012.12.28 Ravel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 / Karayan
  26. 2012.12.27 Gabriel Faure - Complete Chamber Music
  27. 2012.12.27 ANDREA BOCELLI & LANG LANG - IO CI SARO / VIVERE LIVE IN TUSCANY 2007
  28. 2012.12.27 Faure - Cello Sonatas / Alban Gerhardt & Cecile Licad
  29. 2012.12.27 Faure - Piano Quartets / Trio Wanderer & Antoine Tamestit [2010]
  30. 2012.12.26 Ernst Krenek - Lamentation Jeremiae Prophetae / Netherlands Chamber Ch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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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hki Kuramoto - Reminiscence 회상

2013. 1. 14. 13:44

뉴에이지계열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유키구라모토의 1집 'Reminiscence'입니다. 리쳐드 클레이더만과 조지윈스턴, 그리고 유키구라모토에 이르러 그 정점에 이르른 뉴에이지음악에서는 쇼팽과 사티 그리고 포레와 드비쉬 등 후기 낭만주의적 선율이 자연에 대한 예찬과 그 속에 서있는 고독한 인간의 내면과 어울어진 야상곡(녹턴)의 형식으로 표현되어져 우리의 막혀있던 오감을 자극합니다. Reminiscence는 '시간이 오래 흐른 뒤에 더욱 또렸해지는 기억'이라는 의미입니다. 바쁜 삶 속에서 잠시 잊혀졌던 소중한 기억들을 유키구라모토의 음악을 들으며 생각해 봅니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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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e of My Heart - Dominic Miller

2013. 1. 14. 02:2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리프(riff)라 일컬어지는 Sting의 'Shape of My Heart'를 만들어낸이가 바로 퓨전재즈기타리스트 도미닉 밀러이다.  영화 레옹의 마지막 엔딩곡으로 쓰이면서 너무나 사랑받고 있는 이 곡을 기타 좀 친다는 사람은 한번쯤은 도전해봤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같이 손가락이 짧은 사람들에게 좌절만 안겨주는 그런 곡이기도 했는데 첫코드 C# minor부터 검지와 새끼손가락을 다섯칸이나 벌려야 하기 때문이다. 아! 마틸다가 화분을 심어놓은 학교 마당의 높은 나무위로 푸르기만 한 하늘을 배경으로 조용히 울려퍼지는 Shape of My Heart가 귓가에 맴돈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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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ver Washington Jr. - Winelight (1980)

2013. 1. 13. 16:33

오늘 소개할 음밤은 1980년 "Just The Two Of Us"로 재즈와 팝차트 모두를 석권하며 그해 그래미 2관왕에 오른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의 최고의 명반 'Winelight'입니다. 퓨전재즈 색소포니스트인 그로버는 역시 색소폰연주자였던 아버지에게 열살 생일선물로 색소폰을 받게되고 이후 색소폰 연주자의 길로 들어섰다고 합니다. 1980년 발표한 앨범 Winelight에서 "Lean on Me, Ain't no Sunshine"으로 그래미 R&B 최고가수상을 세차례나 수상한 Bill Withers가 보컬로 참여한 "Just The Two Of Us"가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일약 세계적인 퓨전재즈 색소폰연주자로 명성을 얻게됩니다. / hanihani101♧

 

 

 

Just The Two Of Us

 

Grover Washington,Jr - soprano,alto,tenor sax

Ralph MacDonald - congas,percussion,syndrums

Steve Gadd - drums

Marcus Miller - bass

Eric Gale - guitar

Bill Withers - vo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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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Skyfall OST - Adele

2013. 1. 13. 15:20

모처럼 영화 한편을 봤다. 007 50주년 기념작 'Skyfall'. 추격신과 아델의 멋진 주제곡이 어울어진 첫 장면은 역대 007시리즈 중 최고의 앞권이었다. 전작인 로얄카지노와 퀀텀 오브 솔러스(Quantum of Solace)에서 새로운 007의 이미지를 관객들에게 심어준 Daniel Craig와 M16의 수장 M(Judi Dench), 그리고 '하몽하몽'의 바람둥이에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본작을 통해 냉혈 악당의 이미지를 구축한 스페인 국민배우 Javier Bardem가 펼치는 거칠고 냉정한 연기는 화려한 영상미와 어울어져 영화내내 관중을 몰입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거기에 007 시리즈 최고의 OST로 평가받는 아델의 주제곡은 단연 최고였다. 아 정말 멋진 노래다. 만일 아델이 케이팝스타에 나와서 이곡을 불러준다면 심사위원들은 어떤 표정을 지을까? 박진영의 황홀한 표정이 눈에 그려지는 것은 왜일까?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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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ley Jordan - Live in New York (1998) / Blue Note

2013. 1. 12. 21:47

1980년대 양손태핑주법(Two-handed tapping technique)으로 재즈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Stanley Jordan의 뉴욕공연실황입니다. 6세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10대시절 지미핸드릭스의 기타연주를 듣고 기타리스트가 된 스탠리는 새로운 태핑주법으로 1980년대 알 디 메올라, 래리 칼튼, 리 릿나워, 팻 메스니, 존 스코필드, 얼 클루 등과 더불어서 컨템포러리 재즈의 시대를 꽃피운 기타리스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hanihani101♧

 

 

 

Personnel

Stanley Jordan - Guitar

Kenny Kirkland - piano

Bernard Wright - keyboards

Charnett Moffett - bass

Yossi Fine - electric bass

Jeff Watts - drums

J.T. Lewis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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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 & Liszt Piano Concerto No.1 - 윤디리 Yundi Li & Philharmonia (Andrew Davis)

2013. 1. 10. 11:21

2007년 DEUTSCHE GRAMMOPHON에서 발매된 윤디리의 쇼팽과 리스트의 피아노협주곡 1번 앨법입니다. 2000년 10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쇼팽콩쿨에서 18세의 나이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연소로 우승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윤디리는 클래식 최고의 레이블인 DEUTSCHE GRAMMOPHON와 계약하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가장 뛰어난 피아노협주곡으로 평가받는 리스트와 쇼팽의 피아노협주곡1번 연주에서 윤디리는 트레이드마크인 시적인 건반 터치와  폭풍처럼 이어지는 격정적인 연주로 많은 비평가들과 언론으로 부터 "완벽한 연주"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 hanihani101♧




1~4. Liszt - Concerto for Piano & Orchestra No. 1 in e Flat Major, S. 124

5~7. Chopin: Concerto for Piano & Orchestra No. 1 in e Minor, Op.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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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di Li 윤디리- Piano Works : Chopin, Liszt & Schumann

2013. 1. 9. 13:27

2000년, 18살의 나이로 바르샤바에서 열린 14회 쇼팽국제콩쿠르에서 15년간 공석이었던 1위 자리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연소의 나이로 우승하면서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Yundi Li는 동갑내기 Lang Lang과 함께 현재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잘생긴 외모 뿐 아니라 황홀한 그의 연주는 국내에서도 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으며 몇 차례의 협연과 개인 리사이틀로 국내팬들 특히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hanihani101♧



01.Chopin-Etude Op.  25 No. 11 Winter Wind

02.Chopin-Fantasie Impromptu in C-sharp minor Op. 66 No. 4

03.Chopin-Nocturne Op. 9 No. 2

04.Chopin-Waltz No. 5 in A flat major Op. 42

05.Liszt-La Campanella

06.Liszt-Liebestraume Notturno No. 3

07.Schumann-Kinderszenen Op. 15 No.7 Traumerei (Dreaming)

08.YU SHI WANG-Sun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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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ley Jordan - Magic Touch [1985]

2013. 1. 7. 15:15

1980년대 두 손으로 자유롭게 기타연주를 하는 탭핑테크닉(tapping technique)으로 재즈계를 놀라게한 재즈퓨전 기타리스트 스텐리조단(Stanley Jordan 1959)의 역사적인 블루노트 데듀앱범 "Magic Touch"를 소개합니다. 지미헨드릭스의 연주를 듣고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스텐리조단은 그의 데뷰앨범에서 지미헨드릭스 뿐 아니라 마일 데이비스, 델로니우스 몽크 그리고 비틀즈의 Eleanor Rigby등의 명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멋지게 연주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현란하게 하지만 때로는 감미로운 Stanley Jordan의 연주는 앨범제목 그대로 "Magic Touch"입니다. / hanihani101♧

 

 

 

Eleanor Rigby - 8/23/1986 - Newport Jazz Festival

 

Track listing

01. Eleanor Rigby (Lennon & McCartney)

02. Freddie Freeloader (Miles Davis)

03. Round Midnight (Thelonious Monk)

04. All The Children

05. The Lady In My Life (Rod Temperton)

06. Angel (Jimi Hendrix)

07. Fundance

08. New Love

09. Return Expedition

10. A Child Is Born (Thad Jones)

 

 

Personnel

Stanley Jordan - Guitar

Wayne Brathwaite - Electric Bass (The Lady In My Life)

Peter Erskine - Drums (Freddie Freeloader)

Sammy Figueroa - percussion (Eleanor Rigby, Return Expedition)

Onaje Allan Gumbs - keyboards (The Lady In My Life)

Omar Hakim - drums (The Lady In My Life)

Charnett Moffett - Acoustic Bass (Freedie Freeloader, Return Expedition)

Bugsy Moore - percussion (Return Expedition)

Al Di Meola - cymbals (Return Exp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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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ure - Violin and Piano Sonatas / Krysia Osostowicz (violin), Susan Tomes (piano)

2013. 1. 2. 14:47

오늘은 Faure가 31세에 처음 작곡한 실내악 곡인 Violin Sonata No.1과 No.2을 소개합니다. 풍부한 멜로디와 간결하면서도 유연한 구성으로 발표당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던 그 작품입니다. 포레를 따라다니는 "생상스보다 더 심오하며 랄로(Lalo)보다 더 다양하고, 당디(vincent d'indy) 보다 더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우며 드비쉬(Debussy)보다 더 고전적이다"라는 수식어는 이 작품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에는 Krysia Osotowicz와 Susan Tomes가 맡았는데 두 연주자 모두 영국 최고의 솔로이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이며 최고의 실내악연주단인 Domus의 일원입니다. 이 앨범은 포레의 대표적 실내악연주앨범을 모은 Brilliant Classics사의 Faure Complete Chamber Music 박스세트에도 포함되어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럼 추운겨울 따뜻한 차한잔 마시면서 포레의 감성적 음악을 감상해보세요. ^^ / hanihani101♧





01~04. Violin Sonata No1 in A major Op. 13 

05~07. Violin Sonata No 2 in E minor Op. 108




   

Krysia Osostowicz (violin)                     Susan Tomes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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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play Live 2012

2013. 1. 2. 13:24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락밴드 Coldplay가 ‘COLDPLAY LIVE 2003’ 이후 9년 만에 라이브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라이브 앨범은 2011년 6월부터 진행 중인 ‘Mylo Xyloto World Tour’ 실황을 담고 있는데 아델(Adele)의 로열 앨버트 홀 실황 앨범 (Live At The Royal Albert Hall)을 감독한 폴 더그데일(Paul Dugdale)의 디렉팅으로 완성된 이번 앨범엔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스타디움 (Paris’s Stade de France) 공연과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Montreal’s Bell Centre) 콘서트, 글래스톤베리 (Glastonbury) 2011 피라미드 스테이지 헤드라이너 공연 현장이 수록됐다.

멤버 크리스 마틴은 “관객들은 우리의 음악을 우리가 만든 것보다 더욱 아름답게 들리도록 도와준다”며 “이런 놀라운 순간과 경험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이번 라이브 콘서트 실황 앨범을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CD와 DVD, CD와 블루레이 2가지 버전으로 발매되는 이번 콘서트 실황은 5집 ‘Mylo Xyloto’의 수록곡을 포함해 ‘Yellow’, ‘In My Place’, ‘The Scientist’, ‘Fix You’, ‘Viva La Vida’ 등 히트곡들을 싣고 있다. 다행히도(?) 음원서비스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싸^^ / hanihani101♧

 

 

 

 

 

1. Mylo Xyloto / Stade de France, 2 September 2012

2. Hurts Like Heaven / Stade de France, 2 September 2012

3. In My Place / Stade de France, 2 September 2012

4. Major Minus / Plaza de Toros de Las Ventas, 26 October 2011

6. God Put a Smile upon Your Face / Stade de France, 2 September 2012 

7. Princess of China (with Rihanna) / Stade de France, 2 September 2012

8. Up in Flames / Stade de France, 2 September 2012

9. Viva la Vida / Glastonbury Festival, 25 June, 2011 / Stade de France, 2 September 2012 

10. Charlie Brown / Stade de France, 2 September 2012

11. Paradise / Stade de France, 2 September 2012

12. Us Against the World / Bell Centre, 27 July, 2012

13. Clocks / Bell Centre, 27 July, 2012

14. Fix You / Stade de France, 2 September 2012

15. Every Teardrop Is a Waterfall (with "M.M.I.X.) /  Stade de France, 2 September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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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thoven - 불멸의 연인 Immortal Beloved OST & Plot

2013. 1. 2. 02:05

베토벤이 남긴 유서 속에서 발견된 그가 진정 사랑했고 영원한 안식처로 여겼던 '불멸의 연인'은 과연 누구인가? 1994년 개봉된 영화 'Immortal Beloved'에서는 베토벤이 끝까지 정체를 밝히지 않는 운명적 연인 "불멸의 연인"의 정체를 찾아 그의 친구이자 조수였던 안톤 쉰들러(Anton Felix Schindler)가 "불멸의 연인"으로 추정되는 여인들을 찾아 나서며 결국 그 정체를 밝혀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개리 올드만(Gary Oldman)의 명연기와 Gidon Kremer, Yo-Yo Ma 등의 명연주자아 Georg Solti 지휘의 London Symphony Orchestra에 의해 연주된 주옥같은 배토벤의 음악이 어울어져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다.



Immortal Beloved

"불멸의 연인"

 


1. Symphony No. 5 In C Minor, Op.67 "운명"

London Symphony Orchestra (Sir. Georg Solti)

Symphony No. 5 In C Minor, Op.67 '운명'

 

영화는 죽음을 앞둔 베토벤이 불멸의 연인과 이루지 못한 자신의 운명에 대한 회환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음악을 통해 모든 것을 이루었으나 진정 사랑했던 연인은 끝내 가슴속에 묻어둔 채 죽음의 문 앞에선 배토벤의 심경은 마치 죽음의 문을 두드리는 듯한 교향곡 5번 '운명'의 도입부로 잘 표현되어진다. 또한 교향곡 5번 '운명'은 그 템포와 역동성 때문에 영화에서 나폴레옹이 비엔나를 공격하는 장면과 이어지는 그에게 헌정하려했던 교향곡 3번의 악보에서 '보나파르트(Bonaparte)'의 이름을 지우는 장면에서도 쓰인다.

 

 

 

2. Missa Solemnis In D Major, Op.123 '장엄 미사곡' - Kyrie

Voices London (R. Fleming, A. Murray, V. Cole, B. Terfel) & London  Symphony Orchestra

Missa Solemnis In D Major, Op.123 'Kyrie'

 

1827년 3월 26일 오후3시, 젊은 슈베르트를 포함한 수만명의 인파속에서 거행된 그의 장례행렬은 그가 6년(1818-1923)여에 걸쳐 완성한 베토벤 스스로 모든 작품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부른 '장엄 미사곡'이 흐르는 가운데 진행된다.

 

 

"Ludwig van Beethoven....... 헨델과 바하, 그리고 모짜르트와 하이든의 명성과 재능을 이어 받은 그는 이제 우리 곁에 없습니다...그는 가진 모든 재능을 우리에게 주었으며 아무것도 보답으로 받지 않았습니다. 그는 분신을 찾지 못했기에 혼자서 고독속에 살았습니다. 그는 그렇게 살다가 죽었기에 언제나 우리 곁에 살아 있습니다.  "

 

 

 

 

3. Piano Concerto No. 5 In E-Flat Major, Op. 73 'Emperor(황제)' -2악장

London Symphony Orchestra (Sir. Georg Solti)

Piano Concerto No. 5 In E-Flat Major, Op. 73 '황제' -2악장

 

유품을 정리하던 오랜 친구이자 조수였던 안톤 쉰들러(Anton Felix Schindler)는 베토벤이 쓴 유서와 세통의 편지에서 언급된 "불멸의 연인"을 찾아 길을 나선다. 여기에 쓰인 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의 제2악장(Adagio un poco mosso)이다. 나폴레옹의 빈 함락 시기에 작곡된 그의 마지막 협주곡으로 격정적이고 강렬한 1악장(Allegro)와는 대조적으로 2악장은 극렬한 혼란과 고난 속에 찾아오는 '평온'과 숭고하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쟁으로 인해 온통 파괴와 무질서와 비인간적인 처참함을 겪어야 했던 베토벤에게 참시 찾아온 어떤 희망과 안식을 표현하고 있는 듯 하다.

 

 

" 나의 천사이자 전부이며 나의 분신이여, 그대에게 잠시 내 마음을 전하려하오. 내일이 돼야 머물곳을 알게 될 것 같구려. 왜 이리 아픈지... 다시 합칠 수 있다면 이 고통이 없으련만..."

 

 

 

 

4. Piano Sonata No. 14 (Quasi Una Fantasia) In C-sharp Minor, Op. 27, No. 2 'Moonlight (월광소나타)'

Murray Perahia

Piano Sonata No. 14 '월광'

 

"불멸의 연인"으로 추정되는 첫 번째 여인은 20년 전 베토베의 제자이자 연인이었던 백작부인 "줄리아(Giulietta Guicciardi)"였다. "월광소나타"는 바로 그녀에게 헌정된 작품이었다. 당시 17살이던 줄리아는 베토벤의 청혼을 받고 그와 결혼하길 원했으나 신분차이와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부모의 반대에 직면하게 되자 그의 천재성을 증명하기 위해 베토벤을 집으로 초대한다. 새로 들여온 피아노를 놔둔채 줄리아와 그의 아버지는 몰래 그의 연주를 듣는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이면서도 가장 안타까운 장면이 아닐 수 없다. 피아노에 귀를 대고 "월광 소나타"를 치는 베토벤의 모습은 마치 음악의 신 '뮤즈(Muse)'의 현연과도 같았다. 신이 인간이 모습으로 나타나 들려주는 '천상의 메아리'가 불러 일으키는 감당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 그가 '귀머거리' 인것이 밝혀지고 자신이 시험받았음에 격노한 베토벤은 그녀와의 결혼 약속을 깨고 다시는 만나지 않는다. 마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엘자'를 떠난 '로엔그린(Lohengrn - Wagner)"처럼 베토벤은 그녀를 떠나 버린다.

 

 

 

5. Piano Concerto No. 5 In E-Flat Major, Op. 73 'Emperor(황제)' -1악장

Alfred Brendel, Simon Rattle, Wiener Philharmoniker

Piano Concerto No. 5 In E-Flat Major, Op. 73 '황제'- 1악장

 

줄리아(Giulietta Guicciardi)가 "불멸의 연인"이 아님을 알게된 안톤 쉰들러가 두번 째로 찾가간 곳은 헝가리 에르도디 영지(the Erdödy estate, Hungary) 였다. 백작부인인 '안나 마리 에르도디(Anna-Marie Erdödy)'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영화는 에르도디가 베토벤을 처음 만나게 되는 한 연주회 장면으로 이어진다. 황제 1악장을 연주하는 베토벤의 모습에 그녀의 마음은 송두리채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곧 청각장애로 인해 다른 연주자들과의 협연이 이루어지지 못함을 사람들이 알게 되자 절망감에 사로잡힌 베토벤을 당시 남편과 별거중으로 세 자녀와 함께 비엔나에 머물고 있던 에르도디가 보살펴주며 둘의 사랑을 키우게 된다. 아쉽게도 영화에서 베토벤이 신들린 듯 연주하던 황제 1악장이 'OST'에서 빠져있어서 Alfred Brendel의 연주 음반으로 대신한다.

 

 

 

 

6. Piano Trio No. 4 In D Major, Op. 70 No. 1 'Ghost 유령'

E. Ax, P. Frank, Yo-Yo Ma

Piano Trio No. 4 In D Major, Op. 70 No. 1 '유령'

 

그러나 나폴레옹의 군대가 비엔나를 공격하면서 유럽은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고 그 와중에 에르도디의 어린 아들이 죽게 되고 상심에 빠져있는 그녀를 위해 베토벤은 피아노 트리오 5번, 일명 '유령'을 작곡하여 헌정하며 위로한다. 원래 '맥베드'의 마녀 장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이었으나 영화에서 베토벤은 악보를 전달하면서 "음악 안에서 (죽은 아들과)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을 회상하며 에르도디는 말을 이어간다. 

 

 

 

7. Violin Sonata In A Major, Op. 47 'Kreutzer'

P. Frank, E. Ax

Violin Sonata In A Major, Op. 47 'Kreutzer'

 

하지만 에르도디 역시 불멸의 연인이 아니었다. 왜 '불멸의 연인'을 찾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에르도디가 묻자 안톤 쉰들러는 소나타 '크로이처(Kreutzer)' 때문이라고 말하며 베토벤과의 운명적인 만남과 크로이처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 들려준다. "불멸의 연인"의 단서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안톤 쉰들러의 기억속에 있었던 것이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타타 가운데 가장 유명한 '크로이처'가 연주되는 가운데 쉰들러는 베토벤에게 어떤 마음의 상태에서 이 곡을 작곡하게 되었는지 듣게된다.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빗속을 뚫고 가는 한 남자의 마차는 진흙탕에 빠져 꼼짝을 못하고 ... 그렇지만 그녀는 영원히 기다리지 않네. 이 곡(크로이처)은 바로 그 남자의 초조한 심정을 표현한 거라네" 그것은 바로 불멸의 연인을 향해 달려가는 베토벤 자신의 감정이며 '크로이처'는 그렇게 탄생한 것이다.

 

 

"음악이란 작곡자의 감정이지. 듣는 사람의 입장과 환경은 중요하지 않아. 작곡자의 감정을 느껴야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어. 그 점이 중요하지"

 

 

 

8. Symphony No. 6 In F Major, Op.68 'Pastoral' 中 4악장 우뢰와 폭풍(Gewitter, Sturm)

London Symphony Orchestra (Sir. Georg Solti)

Symphony No. 6 In F Major, Op.68 '전원'- 4악장

 

그리고 이야기는 베토벤이 한 평생 증오했고 모욕을 주었던 한 여인에게로 향한다. 그녀는 바로 남동생 카스파(Caspar)의 부인이었던 '조한나 레이스(Johanna Reiss)'였다. 베토벤은 그녀를 창녀라 부르며 동생이 그녀와 결혼하는 것을 극렬히 반대 했을 뿐 아니라 동생이 폐병으로 죽자 조카인 '칼(Karl van Beethoven)'의 양육권까지 그녀에게서 빼앗는 비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베토벤은 자신의 악보를 조한나가 없앴다며 '창녀'라고 모욕하자 동생이 참지 못하고 싸우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 때 흐르는 곡이 6번 교향곡 '전원' 중 4악장 '우뢰와 폭풍'이다. 베토벤이 왜 그토록 그녀에게 잔인했는지, 왜 스스로를 파멸시켜가면서 그녀를 증오했는지 쉰들러는 그 이유를 찾기 시작한다.

 

 

 

 

9. Bagatelle in A minor, WoO 59 'Fur Elise' 엘리제를 위하여

Murray Perahia

Bagatelle in A minor, WoO 59 '엘리제를 위하여'

 

베토벤은 조카 칼(Karl van Beethoven)에게 모든 애정을 다 쏟으며 그가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기를 바란다. 과거 자신의 재능을 이용해 돈을 벌기위한 수단으로 자신을 학대했던 아버지가 아닌 진정 사랑과 애정을 쏟는 아버지가 되고자 했던 것이다. 커서 군인이 되고 싶다는 카스파에게 베토벤은 자신의 어릴적 이야기를 들려주며 악보의 곡을 쳐준다. 그 곡은 바로 베토벤 사후 40년이 지나 발견된 '엘리제를 위하여(Fur Elise)'였다.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명곡의 주인공 '엘리제'는 과연 누구인가?에 대한 의문은 '불멸의 연인'이 누구인가 만큼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베토벤을 연구한 학자들은 '엘리제'는 거친 성격과 외모로 인해 두 번의 청혼을 거절당한 후 실의의 빠진 상태에서 알게된 한 지주의 딸인 18세의 '테레제 말파티(Therese malfatti)를 위해 작곡한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엘리제'를 '불멸의 연인'과 동일인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영화는 '엘리제' 역시 '불멸의 연인'과 동일인일지도 모른다고 암시하고 있는 것인가? 진실은 오직 베토벤 자신만이 알고 있다.

 

 

 

10.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etique'

Murray_Perahia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비창'

 

연이은 실연과 귀머거리가 된 비운의 천재는 자신의 조카 '칼(Karl)'을 피아노의 '거장'이 되게하기 위해 5년동안 어떠한 작품활동도 하지 않은 채 두문불출하며 오직 그에게만 매달린다. 그러나 베토벤은 사람들에게 점점 잊혀져 갈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칼의 연주 소리도 들을 수가 없다. 뿐만 아니라 칼 자신은 베토벤이 기대하는 그런 실력을 가질 수 없음으로 인해 점점 좌괴감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세상의 소리가 닫힌 것은 오히려 베토벤 자신의 소리에 더 집중하게 도운 것일까? 그의 정신 속에는 '비창(Patheique)'의 선율이 메아리치고 있다.

 

 

 

 

11.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

Missa Solemnis In D Major, Op.123 '장엄 미사곡' - Agnus Dei(하나님의 어린양)

London Symphony Orchestra (Sir. Georg Solti) /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Missa Solemnis In D Major, Op.123 'Agnus Dei'

 

그러나 조카 칼에대한 집착과 기대감은 칼 자신을 억압하고 있었다.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조카이며 그의 지도를 5년여 이상 받은 '평범한  아이인 칼'은 베토벤이 아버지에게 받았던 억압 이상으로 칼을 짓누르고 있었고 끝내 배토벤이 추진한 첫 콘서트를 앞두고 자살을 기도한다. 비록 목숨은 건졌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결국 사랑하는 조카 '칼'에게까지 버림 받았을 뿐 아니라 이 사실을 알게된 비엔나 시민들까지 그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 더 이상 헤어나올 수 없는 절망과 고독 속에서 그렇게 베토벤은 잊혀져 가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칼이 고성 위에서 자살을 시도할 때 나오는 음악이 수많은 성악가들이 곡을 붙여 부른 베토벤의 교향곡 7번 중 2악장 Allegretto이다. 그리고 조카와 세상으로 부터 버림받아 쓰러져 있는 장면에서 연주되는 곡은 '장엄미사' 中 제5곡 'Agnus Dei' 이다. 이 곡 역시 OST에서 빠져 있어 Otto Klemperer, New Philharmonia Chorus & Orchestra 버전으로 대체한다.

 

 

 

 

12.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Ode to Joy (환희의 송가)'

V. Cole London Voices, London Symphony Orchestra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환희의 송가'

 

안톤 쉰들러는 이제 마지막으로 '칼(Karl)의 친모이자 베토벤이 그토록 증오했던 여인 '조한나 레이스(Johanna Reiss)'에게로 향한다. 그리고 왜 그가 그토록 그녀에게 잔인하게 했었는지에 대한 미스테리가 밝혀진다. 그녀가 바로 '불멸의 연인'이었던 것이다. 서로 사랑했던 두 사람은 엇갈린 운명으로 헤어지게 되고 서로 '배신'에 대한 오해를 품은 채 조한난나는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 동생과 결혼했던 것이다. 왜 그토록 베토벤이 그녀를 증오했는지, 조카 칼에 대해 그토록 애착을 가졌었는지에 대한 모든 의문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조한나는 이미 베토벤을 용서했다고 말한다. 그의 마지막 교향곡인 "환희의 송가(Ode to Joy)"를 듣고 "더이상 이와 같은 음악을 만든사람을 증오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베토벤이 임종하기 직전 그를 만난다. 칼의 양육권을 그녀에게 전달하는 베토벤의 눈길에서 그녀에 대한 사랑과 연민이 여전히 있음을 보여주며 두 사람은 무언의 화해를 하게 된다. 영화는 베토벤이 그녀에게 보냈던 편지를 읽으며 운명의 장난으로 인해 빚어진 두 사람의 비극적인 사랑에 오열하는 조한나가 그의 무덤을 찾으며 끝을 맺는다.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환희의 송가'는 아버지로 부터 받은 학대와 평생을 '불멸의 연인'을 가슴에 품은 채 그 어디서도 안식을 찾을 수 없었던 그의 고통과 절망이 '불멸의 음악'으로 승화되어 여전히 인류 가운데 별과같이 빛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 후기 *

 

오래전에 이 영화를 보고 한번 블로그로 꾸며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서야 실천하게 되었다. 그러나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블로그의 제약상 음원을 올리는 것부터 해서 베토벤의 음악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참고해야 했기 때문이다. 클래식 전공자가 아닌 사람으로 주옥같은 그의 음악에 대한 이해는 단지 듣는 것과는 다른 것이었다. OST에 수록된 13곡 외에 주요 장면에서 쓰인 연주곡 들의 작품명을 알기위해 수십차례 영화의 주요 장면들 뿐 아니라 가지고 있는 음원들을 들으며 찾아야 했으며 쓰인 곡과 영화와의 연계성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의 글을 읽어야 했다. 여전히 '불멸의 연인"이 누구인지, '엘리제"가 누구인지에 대한 미스테리는 풀리지 않고 있다. 여기 쓰인 베토벤의 작품에 대한 이해는 철저하게 감독 '버나드 로즈(Bernard Rose)'의 입장에서 영화의 내용에 맞게 서술하려고 노력했음을 밝힌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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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flowers - One Headlight

2013. 1. 1. 19:53

아버지 Bob Dylan의 후광에 가려 그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지 못해 괴로워하던 Jacob Dylan은 이 한곡으로 1998년 그래미어워드 Best Rock Song과 최고 록보컬 그룹부문을 휩쓸며 전 세계 팬들에게 찬사를 받게된다. Julian Lennon 처럼 슈퍼스타 아버버지를 둔 2세 뮤지션들은 부모의 그늘 속에서 자신들만의 음악적 세계를 인정을 받기 위해 오랜시간 묵묵히 견뎌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Jacob은 자신의 그룹명을 화려하지 않은 'Wallflowers'로 지었으며 칠흙같이 어두운 터널을 전조등 하나'One Headlight' 만으로 달려야했다. 때로는 변해가는 자신을 보며 희망의 끈을 잡은 손목의 힘이 약해져가는 그 때 머리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게된다. / hanihani101♧

 

 

 

더보기

 

So long ago, I don`t remember when

That`s when they say I lost my only friend

Well they said she died easy of a broken heart disease

As I listened through the cemetery trees

I seen the sun comin` up at the funeral at dawn

The long broken arm of human law

Now it always seemed such a waste

She always had a pretty face

So I wondered how she hung around this place

Hey, come on try a little

Nothing is forever

There`s got to be something better than

In the middle

But me & Cinderella

We put it all together

We can drive it home

With one headlight

She said it`s cold

It feels like Independence Day

And I can`t break away from this parade

But there`s got to be an opening

Somewhere here in front of me

Through this maze of ugliness and greed

And I seen the sun up ahead

At the county line bridge

Sayin` all there`s good and nothingness is dead

We`ll run until she`s out of breath

She ran until there`s nothin` left

She hit the endit`s just her window ledge

Hey, come on try a little

Nothing is forever

There`s got to be something better than

In the middle

But me & Cinderella

We put it all together

We can drive it home

With one headlight

간주중

Well this place is old

It feels just like a beat up truck

I turn the engine, but the engine doesn`t turn

Well it smells of cheap wine & cigarettes

This place is always such a mess

Sometimes I think I`d like to watch it burn

I`m so alone, and I feel just like somebody else

Man, I ain`t changed, but I know I ain`t the same

But somewhere here in between the city walls ofdyin dreams

I think of deathit must be killin`me

Hey, come on try a little

Nothing is forever

There`s got to be something better than

In the middle

But me & Cinderella

We put it all together

We can drive it home

With one head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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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re Bird - Sympathy

2013. 1. 1. 16:44

추운 겨울 우리몸을 따스하게 녹여줄 음악 뭐 없을까? 오늘 소개할 음악은1970년대 프로그레시브 아트락밴드 Rare Bird의 "Sympathy" 입니다. 이 혹한의 추위에 우리의 몸과 마음도 함께 음츠러들지만 어디선가는 우리의 관심과 연민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추위에 떨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네요.......학생시절 'sympathy'란 단어를 알게해준 그때 그 추억의 음악을 들으며 닫혀있던 마음을 조금씩 열어봅니다. / hanihani101♧

 

 

 

 

And when you climb into your bed tonight

And when you lock and bolt the door

Just think of those out in the cold and dark

Cause there's not enough love to go round

오늘밤 당신이 잠자리에 들기전

문을 꼭 잠글때 추위와 어둠속에서 떨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봐요

거기엔 사랑이 충분하지 못하니까요

 

And sympathy is all you need my friend

And sympathy is all you need

And sympathy is all you need my friend

Cause there's not enough love to go round

Not enough love to go round

연민이란 친구를 필요로 하는 것이고

연민은 우리에게 친구를 필요로 하는 것

주위엔 사랑이 충분하지 못하니까요

주위엔 사랑이 충분하지 못하니까요

주위엔 충분한 사랑이 없어요

 

Half the world hates the other half

And half the world has all the food

And half the world lies down and quietly starves

Cause there's not enough love to go round

지금, 이 세상을 둘로 나뉘어 한쪽이

다른쪽에 상처를 주고 한쪽은 모든 식량을 차지한 반면

다른쪽은 쓰러져 말없이 굶주리고 있어요.

이 모두가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And sympathy is all you need my friend

And sympathy is all you need

And sympathy is all you need my friend

Cause there's not enough love to go round

Not enough love to go round

연민이란 친구를 필요로 하는 것이고

연민은 우리에게 친구를 필요로 하는 것

주위엔 사랑이 충분하지 못하니까요

주위엔 사랑이 충분하지 못하니까요

주위엔 충분한 사랑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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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Dog Night - An Old-Fashioned Love Song

2013. 1. 1. 16:05

올 겨울은 무척 춥네요. 눈도 많이 오고....창박으로 보이는 풍경들은 이것이 정말 겨울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들었던 들뜬 분위기는 다소 차분해지고 한 해를 되돌아 보며 옛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 중 고등학교시절 들었던 추억의 명곡들 중 이 추운 겨울에 너무나 어울리는 Three Dog Night 의 "An Old-Fashioned Love Song" 을 2013년 새해 첫 곡으로 포스팅합니다. 혹한의 겨울밤 추위를 이기기 위해 개 세마리와 껴안고 잔다는 뜻의 Three Dog Night의 노래들과 함께 다시 추억속으로 Go Go!! / hanihani101♧

 

 

 

 

 

 

- Mike Allsup - guitar

- Jimmy Greenspoon - keyboards

- Danny Hutton - vocals

- Chuck Negron - vocals

- Cory Wells - vocals

- Joe Schermie - bass

- Floyd Sneed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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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simode - Soul Cookin’

2012. 12. 30. 16:11

2002년 도쿄에서 결성된 유학파 재즈 밴드 콰시모드(quasimode)의 2012년 신작 [Soul Cookin’]은 전통적인 악기 편성과 소울풀의 색채감으로 콰시모드(quasimode)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7월에 출시되어 아이튠즈 재즈 차트에서 1개월에 걸쳐 1위를 기록한 ‘Summer Madness’ 수록되어 있으며 토키 아사코, 요코야마 켄, 오쿠야마 미나코 등 일본은 대표하는 시부야계/재즈 아티스트들 대거 참여하여 그들이 발매해 온 그 어떤 앨범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Naver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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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ellos LIve Cession / Luka Sulic & Stjepan Hauser

2012. 12. 30. 15:40

수백만의 유튜브 조회수를 일으킨 마이클 잭슨의 “Smooth Criminal”을 비롯, U2의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Sting의 “Fragile” 등 팝스타들의 명곡들을 자유의 악기 첼로로 담아낸, 로큰롤보다 뜨거운 데뷔 앨범 [2Cellos]를 2011년 세계 최고의 레이블인 소니 마스터웍스에서 발매하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전도유망한 두 클래식 첼리스트 스테판 하우저(Stjepan Hauser) & 루카 술릭(Luka Sulic)의 라이브 연주를 감상해보자. 주최할 수 없는 젊은 천재들의 열정은 Cello 악기가 그 어떤 하드락 비트보다 강하게 느껴지게 만든다. / hanihani101♧






Playlist

1. Californication (Red Hot Chili Peppers)

2. Human Nature (Michael Jackson)

3. Smells Like Teen Spirit (Nirvana) with Dusan Kranjc on the drums

4, You Shook Me All Night Long (AC/DC) with Dusan Kranic on the drums

5. Highway To Hell (AC/DC)

6. Vivaldi - La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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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iano Guys - Titanium / Pavane (Piano/Cello Cover)

2012. 12. 30. 02:15

Gabriel Paure의 "Pavane"와 David Guetta의 "Titanium (feat.Sia)"이 절묘하게 어울어진 The Piano Guys 버전의 Titanium은 Guetta의 음악을 좋아하는 Paul Anderson(비디오촬영과 편집을 담당)의 권유로 편곡작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곧 도입부와 주 멜로디 라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던 어느날 Steve(Steven Sharp Nelson: 첼로담당)는 어느날 아침 잠에서 깨었을 때 익숙한 멜로디의 아름다운 선율이 머리 속에 계속 맴돌았다고 한다. 그것은 스티브가 어렸을적 너무나 좋아했던 Paure의 "Pavane"의 선율이었던 것이다. 그날 아침  곧바로 John Schmidt(피아노)와 함께 스튜디오에 모여 연습을 해보았고 "Pavane"의 주선율은 Guetta의 "Titanium"과 너무나 잘 맞았고 바로 그들이 찾던 멜로디라인임을 확신하게된다. 슈미트는 "이것이 마치 어렸을적 너무나 친했던 두 친구가 다시 만나는 것을 목격하는 것 같았다"라고 회상한다. 그리고 그렇게 느껴진 이유에 대해서 "어쩌면 두 작곡가 모두 '프랑스인'이라서 아닐까"라고 농담조로 말하지만 클래식 고전과 현대음악을 너무나 멋지게  크로스오버하는 '피아노가이즈'의 멋진 연주로 클래식과 팝음악을 좋아하는 모든이들에게 음악이 줄 수 있는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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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iano Guys - Without You (Piano, Cello Cover)

2012. 12. 30. 00:09


Usher가 피처링하고 빌보트 싱글차트에서 4위까지 오르며 화제에 올랐던 David Guetta의 'without You'를 피아노가이즈(The Piano Guys)가 그들만의 크로스오버적 장점을 살려 리메이크하였다. 결과는 '대박' 이미 유투브를 평정한 그들의 행보를 막을자는 글쎄 꽃미남듀오 2Cellos 정도 아닐까....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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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iano Guys - O Come, Emmanuel

2012. 12. 29. 23:23

피아노가이즈(The Piano Guys)의 맴버 존 슈미츠와 스티븐 샵 넬슨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찬송가 `곧 오소서 임마누엘(O come, Emmanuel)`을 피아노와 첼로 버전으로 편곡한 싱글앨범을 발표하여 다시한번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 따뜻한 햇살, 아름다운 지구 등 우리 인생의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피아노 가이즈가  들려 주는 경건하면서도 아름다운 'O Come, Emmanuel'은 눈내리는 오늘밤 너무나 잘 어울린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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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Wagner - Der Ring des Nibelungen - 4. Goetterdaemmerung 신들의 황혼 / Karl Bohm

2012. 12. 29. 01:03

 

Der Ring des Nibelungen

Part 4. Götterdämmerung 신들의 황혼

 

 

 

드디어 바그너의 4부작 오페라 리벨룽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의 그 마지막 장인 신들의 황혼 (Goetterdaemmerung)에 이르렀다. 바그너가 1848년에 처음 리벨룽의 반지를 구상했던 나이가 35세 였는데 이 마지막장 "신들의 황혼"을 완성했을 때의 나이가 63세 였으니 이 방대한 고대의 신화의 이야기를 구성하고 각각의 아리아와 오케스트라 총보를 완성하기까지 걸린 27년간의 그의 모든 인생과 열정이 이 작품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4일에 걸쳐 총 17시간 이상 공연되며 곡수만도 180여곡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이 대서사시는 이제 그 마지막 장에 이르러 모든 이야기의 의미가 연결되어지고 풀리게 된다. 잘못 꼬여진 매듭은 영웅들의 숭고한 죽음을 통해서만이 풀려지게 되고 거기엔 더이상 신들이 설자리는 없게 된다. 죽음은 신들의 영역이 아니며 온갖 거짓과 속임과 탐욕으로 가득찬 세상을 해결할 자는 인간 그 자신이며 오직 그들만이 숭고한 죽음을 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사랑을 포기해야 하나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숭고한 사랑이며 희생임을 지크프리트와 브륀힐데의 비극적 죽음을 통해 바그너는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 hanihani101

 

 

 

 

Prologue

대지의 여신 에르다(Erda)의 딸인 운명의 여신 노른(Norn) 셋이 브륀힐데의 바위옆에 모여 앉아 운명의 실을 꼬면서 예언의 노래를 부른다. 보탄(Wotan)이 신들의 성 발할라(Valhalla)를 불태우며 신들의 종말을 고하는 징표가 될것이라고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꼬던 실이 갑자기 엉켜서 끊어져버리고, 노른들은 자신들의 지혜도 이젠 끝장이라며 슬퍼하며 사라진다.

 

  한편 날이 밝자 지크프리트를 새로운 모험으로 떠나면서 브륀힐데에게 영원한 사랑과 신의의 징표로 파프너에게 빼앗은 절대반지를 주고 그녀의 방패를 지닌 채 애마 그라네(Grane)를 타고 오케스트라 관현악 '지크프리트의 라인 비행(Siegfrieds Rheinfahrt)에 맞춰 날아간다.

 

 

 

     

 

Scene 1 : In the Hall of the Gibichungs

 1막은 알베리히의 아들 '하겐(Hagen)'이 아버지가 다른 형인 기흉족(Gibichungs)의 군주인 '군터(Gunther)에게 브륀힐데와의 결혼을 권하면서 시작된다. 그는 또한 군터의 여동생 구트루네(Gutrune)의 남편감으로 지크프리트를  추천한다. 지크프리트가 도착하자 구트루네는 하겐이 건네 준 '과거의 모든 사랑을 잊게하는 사랑의 묘약'을 음료수에 타서 지크프리트에게 마시게 한다. 그러자 지크프리트는 브륀힐데와의 사랑을 완저히 잊어버리고 대신 구트루네와의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리고 군터가 아내로 삼고 싶어하는 브륀힐데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데려오겠다며 군터와 피의 의행제 결의를 맺고 길을 떠난다.

 

  한편 브륀힐데에게 발퀴레 자매인 발트라우네(Waltraute)가 방문하여 아버지 보탄이 그에게 힘과 권력을 주었던 모든 언약과 거래가 새겨진 창이 부러진 채 발할라로 돌아와 상심속에서 신들의 몰락(Ragnarök)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주고 이 모든 저주의 원인인 절대반지를 라인의 처녀들(Rheinmaidens)에게 돌려줄 것을 호소한다. 그러나 브륀힐데는 지크프리트가 준 사랑의 징표를 포기할 수 없어 거절하고 발트라우테는 절망속에서 떠나간다.

 

  이 때 마법헬멧 Tarnhelm을 이용하여 군터로 변장한 지크프리트가 도착하고 브륀힐데에게 그의 아내가 될 것을 요구하고 강제로 그녀를 제압한 후 반지를 빼앗는다.

 

 

 

   

 

 

Scene 2 : By the bank of Rhine

라인강가에서 지크프리트가 반지를 가지고 돌아오길 기다리던 하겐의 꿈에 나타난 알베리히는 아들에게 반지를 되찾을 것을 독려한다. 하겐은 지크프리트를 죽이고 반지를 되찾겠다고 맹세한다. 돌아온 지크프리트가 브륀힐데를 군터가 탄 배에 내려 놓고 본래의 모습으로 변하자 하겐은 신하들을 한자리에 모아 군터와 브륀힐데, 지크프리트와 구투루네의 합동 결혼식을 서둘러 준비한다. 거기서 브륀힐데는 자신의 반지를 끼고 있는 지크프리트를 보고 깜짝 놀란다. 자신을 폭력으로 납치하고 반지를 빼앗은 것이 군터가 아니라 지크프리트 였으며, 그가 구트루네를 사랑하게 되어 자신과의 사랑의 언약을 배신하였다는 사실에 분노와 절망에 빠진다.

 

  복수심에 불타는 브륀힐데는 모인 사람들 앞에서 지크프리트가 자신을 데려오기 전에 겁탈했다며 고소한다. 군중은 술렁이고 군터는 치욕감을 느끼지만 지크프리트는 자신은 결코 군터와 맺은 피의 의형제 결의를 깨지 않았고 신의를 지켰다고 주장한다. 브륀힐데와 지크프리트는 각각 하겐의 창에 대고 자신의 진실과 결백을 외친다. 지크프리트가 결백을 주장하고 구트루네를 대리고 그곳을 떠나자 하겐은 군터가 받은 치욕과 브륀힐데의 복수심을 자극하여 함께 지크프리트를 죽일 음모를 세운다. 사랑이 증오로 바뀐 브륀힐데는 지크프리트의 약점을 알려주며 음모에 가담한다.  지크프리트를 사냥터로 유인하여 그의 약점인 등을 찔러 죽이기로 모의한 세 사람은 맹세의 수호자 보탄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하겐은 아버지 알베리히에게 했던 맹세를 되뇌이며 막이 내린다.

 

 

 

   

 

 

Scene 3 : In the woods by the bank of the Rhine

라인강변 숲에서 라인의 처녀들이 일어버린 라인의 황금에 슬퍼하는 가운데 사냥파티에서 잠시 이탈한 지크프리트를 만나자 절대반지를 돌려주고 저주를 피하라고 경고하지만 지크프리드는 코웃음을 치며 차라리 죽겠다고 말하고 다시 사냥터로 돌아간다. 하겐은 지크프리드의 술잔에 다시 기억을 되찾을 수 있는 묘약을 넣고 그가 지난 모든 일을 기억하는 순간 등 뒤에서 창으로 찌른다. 기억상실증에서 깨어난 지크프리트는 죽어가면서 '브륀힐데, 신성한 신부여'라고 부르짖으며 죽는다. 놀란 사람들에게 하겐은 지크프리트가 자신의 창에 대고 결백을 주장했던 사실을 상기 시킨다. 지크프리트가 브륀힐데를 사랑했다고 고백했음으로 자신에 창에 대고 맹세한 그의 서약은 명백히 거짓이며 응당 그를 죽이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Meineid rächt sich!" – "Perjury avenges itself") 말하고 숲으로 사라지고 지크프리트의 시신은 유명한 '지크프리트의 장송행진곡'에 맞춰 기비흉의 성으로 옮겨진다.

 

기비흉의 성에 지크프리트의 시신이 도착하자 그를 기다리던 구트르네는 망연자실하고 그를 죽인 하겐을 비난한다. 군터조차 그를 비난하고 나아가 반지의 소유를 주장하자 하겐은 군터마저 죽이고 지크프리트의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려고 할 때 갑자기 지크프리트의 손이 위협적으로 움직이자 두려움에 떨며 물러난다.

 

결국 모든 것이 반지를 차지하려는 하겐의 음모였음을 알게된 브륀힐데는 성으로 돌아와 사람들에게 지크프리트를 화장할 단을 쌓으라고 명령하고 지크프리트에게서 반지를 취한 후 라인처녀들에게는 불길이 모든 죄를 태워버린 후 재 속에서 반지를 찾아가라고 말한다. 횃불로 화장단장작에 불을 붙이고 애마 그라네에 올라탄 브륀힐데는 지크프리트와 영원히 결합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돌진하여 뛰어든다.

 

타오르는 불길에 기비흉의 성까지 불이 붙어 무너지고 범람한 라인강물이 불을 끄자 라인의 처녀들이 수영하여 반지를 되찾는다. 그리고 반지를 삣으려는 하겐을 끌어않고 라인강 깊은곳으로 끌고들어가 익사시킨다. 라인의 처녀들이 반지와 황금이 다시 라인강에 돌아왔음을 찬양할 때 저멀리 하늘에서는 불길에 휩싸인 신들의 성 발할라(Walhalla)의 내부가 보인다. 거세게 타오르는 불길이 신들을 삼키면서 4부작 니벨룽의 반지는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Source of Pictures - Ring illustrations by Sir Arthur Rackham

* Conductor - Karl Bohm / Bayreuther Festspiele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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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Wagner - Der Ring des Nibelungen - 3. Siegfried 지그프리트 / Karl Bohm

2012. 12. 28. 15:08


Der Ring des Nibelungen

Part 3. Siegfried 지크프리트

 

  Wagner의 오페라 대작 "니겔룽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 중 전야극(前夜劇) '라인의 황금'과 1부 '발퀴레'의 뒤를 잇는 2부 지크프리트(Siegfried) 에서는 신들의 멸망을 구원할 '지크프리트'의 영웅담이 그려지고 있다. "승리(Sieg)를 통해 얻은 평화(Fried)"라는 뜻의 이름은 바로 전작 발퀴레에서 여전사 브륀힐데가 지어준 이름이다. 이제 그녀는 아버지 보탄(Wotan)에 의해 불의 장벽에 갇혀 영원히 잠들어 있으며 자신을 희생하여 구해준 '자클린데'가 죽으면서 낳은 아들이 바로 자신을 구하고 신들의 세계를 구원할 영웅 지크프리트인 것이다. 2부 지크프리트에서는 더 이상 신들의 세계는 등장하지 않는다. 보탄조차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한 채 영웅 '지크프리트'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하게된다. "두려움을 모르는 용사" 지크프리트가 용을 물리치고 불의 장벽마져 깨뜨리고 브륀힐데를 구하는 장면에서 고대 영웅담의 클라이막스에 이르게 된다. / hanihani101♧

 



 

Scene 1 : In the Mime's cave




첫 장면은 난쟁이족 리벨룽의 알베리히(Alberich)의 형제이자 그에게 절대반지와 마법헬멧  Tarnheim을 만들어준 최고의 대장장이 미메(Mime)가 살고 있는 숲속 동굴에서 시작된다. 그는 우연히 숲속에서 지클린데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지크프리트를 낳다가 죽게되자 그를 데려와 키우게 된다. 그의 속셈은  지크프리트로 하여금 절대반지를 갖고있는 거인족 파프너(Fafner)를 죽이고 자신이 차지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만드는 모든 칼마다 지크프리트는 부러뜨리고 오히려 자신을 경멸하자 미메는 지크프리트의 출생비밀과 부러진 칼 노퉁(Nothung)대해 말해준다. 지크프리트는 그 칼을 검으로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고 나가버리지만 미메의 최고의 기술로도 노퉁을 붙일 수 가 없었고 그는 절망에 빠진다.

 

  그 때 한 노인으로 분장한 보탄(Wotan)이 들어와 자신을 '방랑자(Wanderer)'라고 소개하고 호의에 대한 답례로 의미심장한 수수께끼를 제안한다. 먼저 미메에게 세가지 질문이나 수수께끼를 내게하고 못 맞추면 자신의 머리를 내놓겠다고 제안하다. 반갑지 않은 손님을 제거할 속셈으로 미메는 동의하고 세가지 질문을 한다. 땅 속과 지면과 하늘에 사는 종족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노인은 니벨룽(the Nibelung), 거인족(the Giants), 그리고 신들(the Gods)이라고 정확히 대답한다. 이제 반대로 노인이 세가지 질문을 하고 미메가 맞춰야 할 차례. 노인은 보탄이 가장 사랑하나 가장 혹독한 대우를 받은 종족의 이름과 파프너를 무찌를 수 있는 검의 이름, 그리고 그 검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의 이름을 묻는다. 미메는 처음 두가 질문에 대해서는 답을 말할 수 있었으나 마지막 질문에는 답할 수가 없었다. 노인은 부러진 노퉁을 검으로 만들 수 있는 자는 "두려움을 모르는 자"라는 답을 가르쳐주고 미메의 머리를 그 사람에게 양보하겠다고 말하고 떠난다.  

 

  돌아온 지크프리트는 미메가 칼을 붙일 수 없었다고 하자 화를 내고 스스로 노퉁으로 칼을 만들기 시작한다. 미메는 "두려움을 모르는 자"가 지크프리트임을 직감하고 그에게 "두려움"을 배워야 하며 그것을 위해 용으로 변한 파프너의 동굴에 대려다 주겠다고 약속하고 한편으로는 지크프리트를 죽일 독이 든 음료를 준비한다. 지크프리트는 마침네 노퉁을 녹여 새로운 칼을 완성하고 그것으로 모루(anvil)을 두 동강 내며 환희에 젖는다.




        





Scene 2 : The entrance to Fafner's cave





용으로 변해 니벨룽의 황금과 절대반지를 지키고 있는 거인족 파프너(Fafner)의 동굴 입구에서 경계를 서고 있던 니벨룽의 알베리히(Alberich)는 한 노인이 다가 오는 것을 보고 그가 원수 보탄(Wotan)임을 직감하고 다시 반지를 되찾아 세상을 지배할 계획에 대해 엄포를 놓는다. 그러나 보탄은 오히려 파프너를 깨워 알레리히와 협상하도록 돕는다. 알베리히는 파프너에게 한 영웅이 그와 싸우기 위해 오고 있으며 그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 반지를 되돌려 줄것을 경고하지만 파프너는 거절하고 다시 잠에 빠진다.

 

  날이 밝자 지크프리트와 미메가 파프너의 동굴 입구에 도착하고 그가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지크프리트는 나무에 앉아있던 새를 목격하고 그 소리를 흉내내기 위해 갈대피리와 뿔을 불었고 이를 들은 파프너가 동굴 밖으로 나오면서 숙명의 싸움이 시작된다. 지크프리트는 노퉁으로 용의 심장을 찌르며 싸움은 끝이난다. 파프너는 죽는 순간 미메의 배반을 경고하며 죽고 칼을 뽑는 순간 튀긴 피에 그의 손이 타들어가자 본능적으로 입에 갖다대어 피를 맛보게 되고 새의 말을 알아듣는 신비한 능력을 갖게 된다. 밖으로 나온 지크프리트는 자기를 독살하려는 미메의 계략을 간파하고 그 또한 죽이고 파프너와 함께 동굴에 더져버린다. 그리고 새에게 마법의 불의 장벽에 둘러쌓인 바위 위에서 자고있는 한 여성에 대해 듣게 된다. 파프너와의 싸움에서도 두려움을 배울 수 없었던 지크프리트는 그녀에거서 두려움을 배울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 바위산으로 향한다.







Scene 3 : On the path to Brünnhilde's rock





브륀힐데가 잠들어 있는 불의 장막이 있는 바위로 가는 길에서 보탄은 잠들어 있던 대지의 여신 에르다(Erda)를 불러내어 앞일에 대한 예언을 들으려 하지만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한다. 보탄은 에르다와의 사이에서 난 브륀힐데가 세상을 구원할 것이며 그녀를 깨울 수 있는 지크프리트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물려주겠다고 말한다. 자신의 임무를 다한 에르다는 땅 속 가장 깊은 곳에서 영원한 잠속으로 빠져든다.

 

  지크프리트가 도착하자 보탄은 그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하고 그의 길을 막아서며 방해한다. 하지만 지크프리트가 노퉁으로 보탄의 창을 부러뜨리자 부러진 조각을 주워 조용히 사라진다.

 

  마침내 지크프리트는 불의 장벽을 뚫고 바위산 꼭대기에 올라가 브륀힐데를 발견하고 갑옷을 벗겨낸다. 순간 지크프리트는 용을 죽일 때도 몰랐던 두려움을 알게 된다. 떨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키스를 하여 브륀힐데를 깨운다. 잠에서 깨어난 브륀힐데는 지크프리트를 보고 기쁨에 차서 이렇게 말한다. "그대가 태어나기도 전에 내 방패가 그대를 지겼어요. 그토록 오랫동안 그대를 사랑했았어요, 지크프리트!" 두 사람은 타오르는 열정에 압도되어 서로를 뜨겁게 포옹하며 "빛나는 사랑, 웃음 속의 죽음! Leuchtende Liebe, lachender Tod!” 이라고 함께 외치며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 Source of Pictures - Ring illustrations by Sir Arthur Rackham

* Conductor - Karl Bohm / Bayreuther Festspiele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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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Wagner - Der Ring des Nibelungen - 2. Die Walkure 발퀴레 / Karl.Bohm

2012. 12. 28. 13:47


Der Ring des Nibelungen

Part 2. Die Walkure 발퀴레






이제 Wagner의 역작 니벨룽의 반지 총 4부작 중 그 유명한 "발퀴레 Die Walkure" 편이다. 전편 "라인의 황금 Das Rheigold"에서 절대반지를 둘러싼 최고의 신 보탄(Wotan)과 난쟁이족 리벨룽의 알베리히(Alberich) 그리고 거인족의 모습에서 예견된 어둠의 그림자는 2부작 발퀴리를 통해 구체화 되기 시작한다. 권력과 물질 앞에 잘못된 선택의 결과는 신들과 인간의 세계를 점점 파괴하고 그 가운데 이 모든 잘못된 매듭을 풀어줄 구원자에 대한 희망을 품은 채 막을 내리게 된다.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은 전사들의 주검을 신들의 궁전 "발할라(Valhalla)"로 부지런히 실어 나르는 여전사 발퀴레(Walkure)들의 비행이 웅장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보탄이 인간 여인에게서 나은 남매 지그문트(Siegmund)와 지클린데(Sieglinde)의 사랑과 아버지 보탄의 명을 어기면서까지 이들을 훈딩(Hunding)으로 부터 보호하려는 발퀴리 여전사 브륀힐데(Brünnhilde)가 펼치는 스펙터클한 장면은 과히 최고의 압권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전편 "라인의 황금 Das Rheigold"에서 난쟁이족 리벨룽의 알베리히가 마법핼멧 Tarngeim을 쓰고 거대한 용으로 변하는 장면이 관중의 기대를 모은다면 "발퀴레"에서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비행하는 수 많은 발퀴레들의 모습과 보탄이 불의 신 로게를 불러 잠든 브륀힐데 주위에 불의 장벽을 쌓게 하는 장면은 리벨룽의 반진 4부작 전체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장면이다. / hanihani101




Scene 1 : At the house of the warrior Huding




폭풍우가 세차게 몰아치는 가운데 적에게 쫒겨 기진 맥진한 가운데 쉴 곳을 찾아 전사 훈딩(Hunding)의 집에 이르게 된 지그문트(Siegmund)는 훈딩의 아내 지클린데(Sieglinde)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리게 되고 돌아온 훈딩은 호의로 하루밤 머물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의심하는 훈딩에게 지난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훈딩이 자신일 죽이려고 쫒던 자들 중 한명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무기도 없이 다음날 결투를 해야하는 처지에 몰리게 된다. 자신의 불행함을 저주하던 지그문트는 사라진 아버지 벨제(Welse-실은 보탄)의 약속을 기억해 낸다. 그것은 가장 위험한 순간에 칼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이었다.

  한편 지클린데는 남편의 술에 몰래 수면제를 섞고 지클린데에게 찾아온다. 그녀는 자신의 불행한 결혼생활과 강제 결혼식 날 애꾸눈의 이방인(보탄)이 찾아와 방 중앙에 있는 물푸레나무 줄기에 칼을 꽂아 놓았으며 아무도 그 칼을 뽑을 수 없었다고 설명한다.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지클린데가 어릴 때 헤어진 벨중족의 쌍둥이 남매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동시에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한다. 지그문트는 벌떡 일어나 물푸레나무 줄기에서 칼을 뽑아 그 이름을 노퉁(Nothung) 이라고 명하고 훈딩과의 결투에서 반드시 이겨 그녀와 결혼하겠다고 약속하며 정열에 사로잡혀 서로 부둥켜 안으면서 막이 내린다.   



   




Scene 2 : A rocky mountainside





보탄은 자신의 딸이자 가장 용맹한 발퀴레인 브륀힐데(Brünnhilde)에게 지그문트를 훈딩과의 싸움에서 보호할 것을 지시한다. 그러나 보탄의 아내이자 결혼의 수호자인 프리카(Frcka)는 보탄이 인간 벨제(Welse)로 변장하여 여인에게서 지그문트와 지클린데를 낳았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보탄에게 그들을 근친상간의 죄로 처벌할 것을 요구하자 수세에 몰린 보탄은 지그문트를 죽이겠다고 약속한다. 절망속에서 보탄은 브륀힐데에게 지난날의 일을 고백한다. 그는 예언된 신들의 파멸에 대해 더 알기위하여 대지의 여신 에르다(Erda)를 유혹하였으며 그녀를 통해 브륀힐데와 여덜명의 딸을 낳아 난쟁이부족 니벨룽의 알베리히(Alberich)와 싸울 군대를 만들기 위해 죽은 영웅들의 영혼을 모으는 전사 발퀴레로 키웠다는 사실과 만일 알베리히가 반지를 되찾게 된다면 발할라의 군대가 패할 것이라는 것, 현재 반지는 거인족 파프너(Fafner)가 마법헬멧 Tarhelm을 이용하여 용으로 변하여 어느 숲 속에 숨어서 니벨룽의 황금과 함께 지키고 있다는 것, 그리고 보탄 자신은 언약에 묶여 파프너로 부터 반지를 뺏앗아 올 수 없고 그를 대신해서 파프너를 무찌를 자유로운 영웅이 필요하며 지그문트가 기다리던 영웅이라고 생각했으나 죽일 수 밖에 없는 신세를 한탄한다.

 

   한편 훈딩을 피해 달아난 지그문트와 지클린데는 산길로 들어서고 거기서 지클린데는 죄의식과 탈진으로 쓰러지고 만다. 그 때 브륀힐데가 나타나고 지그문트는 자결로서 그들의 사랑을 증명하려 하자 감명한 브륀힐데는 오히려 아버지의 명을 어기고 지그문트를 도와주기로 결심하다. 뒤이어 도착한 훈딩이 지그문트를 공격하자 브륀힐데가 도와주어 결투에서 승리하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보탄의 창에 의해 지그문트의 칼 노퉁(Nothung)을 산산 조각나게 되고 그 순간 훈딩의 칼에 찔려 결국 지그문트는 숨을 거두게 된다. 보탄이 슬픔에 잠겨 지그문트의 시신을 내려다 보고 있는 사이 브륀힐데는 조각난 노퉁(Nothung)의 조각들을 모아서 지클린데와 함께 말을타고 도망간다. 보탄은 훈딩을 죽이고 자신의 명을 어긴 브륀힐데를 추격하며 막이 내린다.


   





Scene 3 : On the summit of a mountain




가파른 바위산 꼭대기에서 발키레들이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은 용맹한 전사들의 주검을 신들의 궁전 발할라로 부지런히 실어 나르고 있는 가운데 저 유명한 발퀴레의 비행이 웅장하게 울려퍼진다. 이 때 브륀힐데가 산 정상에 도착하여 모여있던 다른 발퀴레들에게 지클린데를 숨겨달라고 간청하지만 아버지 보탄이 두려워서 누구하나 선뜻 나서지 않는다. 차라리 죽고 싶다고 외치는 지클린데에게 브륀힐데는, 지클린데의 뱃속에 지그문트의 아이가 자라고 있으며 "지크프리트(Siegrfied)"라 이름을 지어주고 거인 파프너가 반지를 지키고 있는 동굴에 가서 숨으라고 일러준다. 곧이어 도착한 보탄은 진노하여 브륀힐데의 발퀴레 지위를 박탈하고 인간이 되어 산에서 잠들게 하여 발견하는 남자의 먹이감이 되게 하겠다고 선언한다. 절망속에서 다른 발퀴레들은 도망가 버리고 브륀힐데는 보탄에게 자신이 지그문트를 보호하려 했던 것은 아버지 보탄의 진정한 마음을 알았기 때문이었으며 발퀴레의 명예를 지켜달라고 자비를 호소한다. 이에 보탄은 브륀힐데를 여원한 잠에 빠져들게 한 뒤 불의 신 로게를 불러 그 주위에 불의 장벽을 쌓아 영원히 가둔다. 불의 장벽을 깨뜨리고 그녀를 구할 영웅이 나타날 때 까지 불의 장벽은 영원히 그녀를 가둘 것이며 깨지지 않을 것이다. "나의 창을 두려워하는 자는 누구든 불의 장벽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다"를 남기며 슬픔속에서 보탄이 떠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Source of Pictures - Ring illustrations by Sir Arthur Rackham

* Conductor - Karl Bohm / Bayreuther Festspiele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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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Wagner - Der Ring Des Nibelungen - 1.Das Rheingold (라인의 황금) / Karl Bohm

2012. 12. 28. 04:24


Der Ring des Nibelungen

Part 1. Das Rheingold 라인의 황금



바그너가 26년에 걸쳐 만든 오페라 대작 '니벨룽겐의 반지 Der Ring des Niebelungen' 의 네 작품 가운데 첫 작품인 '라인의 황금 Das Rheingold' 은 바그너가 이름붙인 ‘무대축전극’ 전체에서 ‘전야(前夜. Vorabend)’에 해당하며, 뒤에 오는 [발퀴레]가 1부, [지크프리트]가 2부, 그리고 [신들의 황혼]이 3부가 된다. 북유럽의 신화를 소재로 '라인의 황금'에서는 "절대반지"가 만들어진 계기와 그것을 둘러싼 신들과 거인족의 싸음이  그려지고 있다. 주요 등장 인물은 최고의 신 '보탄(Wotan)'과 그의 아내인 가정의 신이자 결혼의 신인 '프리카(Fricka)', 그리고 프리카의 여동생으로 신들의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황금의 사과를 경작하는 젊음과 미의여신 '프라이아(Freia)와 보탄의 모사 역할을 하는 불의 신 로게(Loge), 그리고 프라이아를 얻는 대가로 신들을 위해 성을 지어준 거인족 '파졸트(Fasolt)'와 '파프너(Fafner)',  라인강에서 황금을 지키는 임무를 맡은 세명의 아리따운 라인의 소녀들인 '보클린데(Woglinde), 벨군데(Wellgunde), 플로스힐데(Flosshilde), 그리고 모든 사건의 발단인 "절대반지"를 만들어내는 난쟁이족 니벨룽겐의 '알베리히(Alberich)'이다.

 

라인의 황금은 총 4막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무대 배경은 황금이 놓여있는 '라인강 바닥', 신들이 거주하는 '하늘', 니벨룽겐 족이 살고 있는 지하동굴 '니벨하임' 그리고 신들이 거주할 '성 앞'으로 정교하고 화려한 무대 장치가 요구되는 것은 물론이고 관객의 입장에선 특히 '니벨하임'에서 알베리히(Alberich)가 불을 뿜는 '용'과 '개구리'로 변하는 장면이 어떻게 연출되는지가 초미의 관심 사항이 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요즈음이야 최첨단 기술로 그 화려한 무대 장치와 마술적인 장면을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구현해 내는 데 어려움이 없지만 1869년 뮌헨 궁정에서의 초연 당시에는 과연 이 장면들을 어떻게 연출했을 지가 정말 궁금해 진다. 바그너가 자신의 연출 콘셉트를 완벽하게 실현할 수 없는 당시 극장의 기술적 한계에 절망했다는 사실은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말이다.





Scene 1 :  At the bottom of Rhine




세명의 아리따운 라인의 소녀들인 '보클린데(Woglinde), 벨군데(Wellgunde), 플로스힐데(Flosshilde)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가운데 강바닥 틈에서 나타난 니벨룽 난쟁이족의 알베리히(Alberich)가 구애를 하지만 오히려 추한 외모로 인해 놀림과 조롱을 받는다. 그 때 태양이 떠오르고 근처 바위 위에서 찬란히 빛나는 황금을 찬양하는 라인의 소녀들에게 평생 사랑을 포기하는 자만이 이 라인의 황금으로 반지를 만들 수 있고 이 반지를 소유하면 온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비밀을 듣게 된다. 그러자 알베리히는 그들에게 받은 조롱을 비통해하며 사랑을 저주하고 라인의 황금을 훔쳐서 그가 왔던 갈라진 틈으로 사라지자 라인의 소녀들은 절망속에서 울부짖는다



   



Scene 2 : On the mountaintop




잠에서 깨어난 보탄(Wotan)의 아내 프리카(Fricka)는 거인족 파졸트(Fasolt)와 파프너(Fafner)가 지은 웅대한 성이 완성된 것을 보고 걱정스러워한다. 성을 짓는 대가로 젊음과 미의 여신인 동생 '프라이아(Freia)를 주기로 보탄이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탄은 그런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킨다. 영리한 하인인 불의 신 로게(Loge)로 하여금 프라이아를 대신할 물건을 찾으러 이미 세상에 보냈기 때문이다. 이 때 프라이아가 그녀를 잡으려는 거인족 파졸트와 파프너에 쫒겨 그들 앞으로 도망쳐온다. 뒤쫒아온 거인족들은 보탄의 창에 새겨진 '신의 언약'을 상기시키며 프라이아를 내놓으라고 주장한다. 이 때 천둥과 봄의 신인 도너(Donner)와 프로(Froh)가 그녀를 지키려하자 보탄은 그들을 저지하며 로게가 올 때까지 시간을 끈다. 결국 로게가 도착했으나 여성에 대한 사랑을 대신할, 그것도 미의 여신 프라이어를 대신해서 거인족이 받아들일 것을 찾을 수 없다는 말에 보탄은 낙심한다. 그런데 로게는 라인의 처녀들에게 들은 라인의 황금 이야기를 들려준다. 난쟁이족 니벨룽의 알베리히(Alberich)가 사랑을 저주하고 라인의 황금을 훔쳐서 세상을 지배할 마법의 반지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거인족은 프라이어를 대신해서 반지와 니벨룽의 황금을 요구하면서 그녀를 볼모로 대려간다. 영원한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프라이어의 황금 사과가 없으면 신들은 늙고 연약해 지기 때문에 그녀를 되찾기 위해 보탄은 로게를 따라  반지와 황금을 찾기 위해 알베리히가 살고있는 지하동굴 '니벨하임(Nibelheim)'으로 떠난다 



   



Scene 3 : In Nibelheim




알베리히는 반지의 힘으로 니벨룽의 난쟁이들을 노예로 만들고 최고의 대장장이인 동생 미메(Mime)으로 하여금 마법헬멧 Tarnhelm을 만들게 한다. 알베리히는 Tarnheim의 능력으로 투명인간인 될 수 있으며 다른 형태로 모습을 바꿀 수 있고 또한 먼 거리를 단숨에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더욱 더 다른 난쟁이들에게 폭정을 휘둘렀다. 이윽고 보탄과 로게가 도착하게 되고 미메에게 그간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알베리히는 그들에게 자신의 능력과 세계를 정복할 계획을 자랑하며 거대한 용으로 변하여 마법헬멧 Tarnheim의 능력을 증명해 보인다. 이에 로게의 잔꾀에 속아 두꺼비로 변하게 된 알베리히는 보탄과 로게에게 잡히어 꽁꽁 묶힌 채 땅 위로 끌려 나온다.



   




Scene 4 : On the mountaintop




알베리히는 풀려나는 대가로 마법헬멧 Tarnheim과 모든 황금을 주게되고 되고 결국 거부하던 반지마져 보탄에게 빼앗기게 되자 떠나기전 반지에 대한 그 유명한 "죽음의 저주(Death-Cirse)"를 내린다. 반지가 자신에게 돌아오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그 반지에 탐욕을 낼 것이며 그것을 착용하는 자는 누구든지 근심속에 살것이고 결국에는 다음 소유자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빼앗길 것이라는 내용으로 리벨룽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 4부작 전편에 흐르는 '라이트모티프(leitmotif-반복되는 중심사상, 곡조)'이다.

 

신들이 다시 모이고 거인족 파졸트와 파프너가 프라이아를 끌고온다. 파졸트는 황금으로 그녀를 가릴 정도로 쌓을 것을 주문한다. 보탄은 마법헬멧 Tarnheim마져 포기하며 황금을 프라이아 앞에 쌓았지만 황금의 틈 사이로 프라이아의 눈이 보이는 것을 눈치챈 파졸트가 보탄에게 끼고 있던 반지로 채울 것을 요구한다. 이 때 로게가 나서서 모든 이들에게 반지는 라인의 처녀들의 것임을 상기 시키고, 보탄 또한 화를 내며 자신이 반지를 간직하고 있겠다고 선언하자 거인족은 프라이아를 데리고 떠나려는 순간 땅의 여신 에르다(Erda)가 나타난다. 그녀는 보탄에게 임박한 저주와 저주받은 반지를 포기할 것을 경고한다. 어쩔 수 없이 보탄은 반지를 포기하게 되고 프라이아를 풀어 준 거인족은 황금을 서로 나눠가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반지의 소유를 놓고 둘은 싸우게 되고 파프너가 파졸트를 때려 숨지게 만든다. 알베리히가 내린 "죽음의 저주"의 엄청난 힘을 목격한 보탄과 신들은 새로 지어진 성으로 들어갈 준비를 한다.

 

천둥의 신 도너(Donner)가 하늘을 맑게 하고 봄의 신 프로(Proh)가 무지개로 다리를 놓자 보탄은 다리를 건너면서 성의 이름을 발할라(Valhalla)라고 명명한다. 프리카가 그 이름의 의미를 묻자 자신의 계획이 실현될 때 그 의미를 알게 될 것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대답을 하며 성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신들의 멸망이 다가 오고 있음을 예감한 영리한 로게는 성으로 들어가지 않고 홀로 남는다. 그리고 저 아래 라인의 처녀들은 라인의 황금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탄식하며 신들의 영광이 단지 헛된 환상이라고 선언하며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 hanihani101



* Source of Pictures - Ring illustrations by Sir Arthur Rackham

* Conductor - Karl Bohm / Bayreuther Festspiele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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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 Faure - Pavane / Edinburogh Festival Chorus & Barenboim

2012. 12. 28. 02:46

 

 

파반느는 느릿한 2박자의 무곡으로 어원은 이탈리아의 도시 파도바(옛 이름 Pava)에서 유래되었으며 파반느는 "파도바풍 무곡"이라는 뜻이다. 또한 에스파냐어로 파보(Pavo)라고 하는 공작의 우아한 동작을 흉내낸 곡으로 위엄 있는 모양으로 천천히 춘다. 파반느는 16세기에 꽃피었다가 18세기 이후 거의 잊혀졌었는데 1889년 M.J. Ravel이 24세에 루브르 미술관에서 벨라스케스의 그림 "왕녀 마가레타의 초상"을 보고 영감을 얻어 그 유명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를 작곡하면서 근대에 다시 큰 인기를 얻으며 Gabriel Faure, R. 본 위리엄스 등 Pavane의 명곡들이 쏟아지게 되었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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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l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Pavane pour une Infante defunte / Karayan

2012. 12. 28. 02:33

 

스페인 왕녀 마르가리타 테레사의 초상 / 벨라스케스(Velazquez 1599~1660)

 

 

스페인 왕녀 '마르가리타 테레사의 초상(The Infanta Magarita)'은 17세기 스페인 바로크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렘브란트, 샤라쿠와 버불어 세계 3대 인물화가로 추앙받는 벨라스케스가 당시 궁중화가로 있으면서 그린 것이다. 마르가리타 공주는 스페인 필리페 4세와 그의 둘째 왕비 마리아나 사이에서 태어난 첫 딸로 무한한 애정속에 그녀의 성장은 3살 때 부터 대략 9세까지 벨라스케스에 의해 화폭에 옮겨졌다. 작품 속의 마르가리타 공주는 15세의 어린 나이에 오스트리아의 레오폴드 1세와 결혼하여 고국인 스페인을 영원히 떠나야만 했을 뿐 아니라 안타깝게도 22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는 비운을 맞게 된다. Ravel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더욱 애처롭게 들리는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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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 Faure - Complete Chamber Music

2012. 12. 27. 16:36


Gabriel Urbain Fauré (1845~1924)


꿈 꾼 뒤에(Apres un reve, Op.7), 파반느(Pavane, Op.50), 시실리안(Sicilienne for Cello and Piano, Op.78), 달빛(Clair de lune, Op.46-2), 레퀴엠(Requiem Op.48)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고간 Faure는 생상스(Saint Saens)의 제자이자 평생의 친구였으며 라벨(Ravel)등의 제자를 키워낸 프랑스가 자랑하는 최고의 작곡자이자 오르가니스이며 피아니스트로 그의 음악은 "생상스보다 더 심오하며 랄로(Lalo)보다 더 다양하고, 당디(vincent d'indy) 보다 더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우며 브비쉬(Debussy)보다 더 고전적"으로 프랑스 음악의 최고의 거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 hanihani101♧




CD1

Piano Quintets Nos: 1 in D minor Op. 89 (1906); 2 in C minor Op. 115 (1921)

Quintetto Fauré di Roma

Rec.: Oct 1985, Kirche Wohlen, Bern

Originally issued on Claves


CD2

Piano Quartets Nos: 1 in C minor Op. 15 (1879); 2 in G minor Op. 45 (1886)

Ames Quartet

Rec.: Feb 1990, Troy Savings Bank Musical Hall, Troy, NY

Originally issued on Dorian


CD3

La Bonne Chanson Op. 61 (1892-94)

Piano Trio in D minor Op. 120 (1923)

Sarah Walker (mezzo); Nash Ensemble

Rec.: 1980, Rosslyn Hill Chapel, Hampstead, London

Originally issued on CRD


CD4

Cello Sonatas Nos.: 1 in D minor Op. 109 (1917); 2 in G minor Op. 117 (1921)

String Quartet in E minor Op. 121 (1923)

Elégie for cello and piano Op. 24 (1880)

Thomas Igloi (cello); Clifford Benson (piano)

Amati Quartet

Wladislav Warenberg (cello); Sara Crombach (piano)

Rec.: 1975 Church of St George in the Martyr, Queen Square, London; 1 June 1990 Kirche Blumenstein, Bern; 10 Mar 1999, Hervormde Kerk Rhoon, Nederlands

Originally issued on CRD; Divox


CD5

Violin Sonatas Nos.: 1 in A major Op. 13 (1875); 2 in E minor Op. 108 (1917)

Krysia Osostowicz (violin); Susan Tomes (piano)

Rec. 25-26 Aug 1987

Originally issued on Hype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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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A BOCELLI & LANG LANG - IO CI SARO / VIVERE LIVE IN TUSCANY 2007

2012. 12. 27. 15:36

ANDREA BOCELLI LIVE IN TUSCANY

 

세계적인 테너 Andrea Bocelli 가 고향 투스카니(Tuscany)에서 2007년 공연한 야외 실황음반으로 중국이 낳은 천재 피아니스트 Lang Lang과 협연한 " IO CI SARO "

 

스튜디오 음반에서 느낄 수 없는 Lang Lang의 격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약간 어두워진 토스카니의 밤하늘에 울려퍼지는 Bocelli의 멋진 목소리가 어우러진 " IO CI SARO "를 DVD로 감상하면서 그 어느때 보다도 현장에 있었던 관중들이 부러웠던 음악이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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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ure - Cello Sonatas / Alban Gerhardt & Cecile Licad

2012. 12. 27. 14:53

첼리스트 Alban Gerhardt와 피아니스트 Cecile Licad가 Gabriel Faure의 마지막 작품인 두개의 첼로 소나타와 the Elegie, the Romance, Papillon, the Serenade, the Sicilienne 등의 대표적인 첼로와 소나타를 위한 소품집을 담백하게 연주한다. 


생상스(Saint Saens)의 제자이자 평생의 친구였으며 라벨(Ravel)등의 제자를 키워낸 프랑스가 자랑하는 최고의 작곡자이자 오르가니스이며 피아니스트인 Faure의 음악은 "생상스보다 더 심오하며 랄로(Lalo)보다 더 다양하고, 당디(vincent d'indy) 보다 더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우며 드비쉬(Debussy)보다 더 고전적"이라는 모든 이들의 찬사를 이 앨범을 통해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 hanihani101♧






01~03. Cello Sonata No 1 in D minor Op 109

04~06. Cello Sonata No 2 in G minor Op 117

07. Elegie Op 24

08. Romance Op 69

09. Papillon Op 77

10. Serenade Op 98 

11. Sicilienne Op 78

12. Allegro commodo finale of Cello Sonata No 1, at a faster tempo [5'54]


Alban Gerhardt (cello) & Cecile Licad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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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ure - Piano Quartets / Trio Wanderer & Antoine Tamestit [2010]

2012. 12. 27. 13:59

        트리오 방데레(Trio Wanderer)는 파리고등음악원 동창인 피아노에 뱅상 코크(Vincent COQ), 바이올린에 장 마크 필립 바자베디앙(Jean-Marc PHILLIPS-VARABÉDIAN), 그리고 첼로에 라파엘 피두(Rafaël PIDOUX)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로, 각종 콩쿠르에서 1등을 휩쓸며 실내 앙상블의 신성으로 떠 오른 팀이다. 독일 낭만주의 작품을 중심으로 하여, 하이든에서 라벨과 코플랜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음악 세계를 탐구해 오고 있으며 그간 발표한 Brahms, Schubert, Shostakovich 등의 작품들에 이어서 2010년 자국 프랑스 음악의 최고의 거장인 Gabriel Faure의 피아노 4중주(Piano Quartets) 작품을 비올라의 독보적 존재로 인정받는 Antoine Tamestit와 함께 발표하였다. 유럽평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트리오 방데레가 들려주는 포레의 피아노 4중주는 어떨까? 마치 진한 초콜렛을 천천히 녹여먹는 느낌이랄까./ hanihani101♧








1~4. Piano Quartet No. 1 in C minor Op. 15

5~8. Piano Quartet No. 2 in G minor, Op. 45


Piano - Vincent COQ

Violin - Jean-Marc PHILLIPS-VARABÉDIAN

Cello - Rafaël PIDOUX

Viola - Antoine Tames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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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nst Krenek - Lamentation Jeremiae Prophetae / Netherlands Chamber Choir

2012. 12. 26. 02:42

에른스트 크레넥 (Ernst Krenek :1900~1991)은 체코계 오스트리아 출신의 작곡가로 

1926년 작곡한 재즈 오페라 형식인 Jonny spielt auf (조니가 연주하다)로 일약 명성을 얻는다. 말러(Mahler)의 미완성 교향곡 10번의 완성을 의뢰받아 작곡하는 동안 말러의 딸 안나(Anna)와 결혼하지만 1년만에 파경을 맞이한다. 나치에 의해 그의 글과 작품들이 '퇴폐'적 이유로 금지를 당하고 유대인에 대한 핍박이 본격화 되던 1938년 미국으로 망명하여 작곡활동을 계속한다. 1947년 신고전주의 작품으로 꼽히는 '고향곡4번'을 끝으로 그의 음악은 재즈와 전자음악을 가미한 실험주의적 모색을한다.
Lamentation Jeremiae Propheae (선지자 예레미야애가)는 1941년 작곡된 뮤지컬 작품으로, 현대적 12음계의 불협화음과 르네상스 초기의 종교음악(sacred music)의 대조적 융합으로 상당히 난해한 음악으로 평가되어지는 작품이다. / hanihani101♧

 

"주께서 어찌하여 우리를 영원히 잊으오며 우리를 이같이 오래 버리시나이까.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 예레이야애가 5: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