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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17 Mike Oldfield - Tubular Bells 2003
  2. 2013.02.17 Alan Parsons Project - The Turn of a Friendly Card [1980] 2
  3. 2013.02.12 Janacek - Sinfonietta "신포니에타" / Michael Tilson Thomas
  4. 2013.02.12 Janacek - Glagolitic Mass "글라골리트 미사" / Michael Tilson Thomas
  5. 2013.02.05 [opera] Weber - Der freischutz (마탄의 사수) / Kleiber
  6. 2013.02.05 [opera] Wagner - Tristan und Isolde / Karl Bohm
  7. 2013.02.03 Brad Mehldau - Live In Tokyo (2004)
  8. 2013.02.03 Brad Mehldau - Places (2000)
  9. 2013.02.03 Brad Mehldau - Elegiac Cycle (1999)
  10. 2013.02.03 Brad Mehldau - The Art of the Trio, Vol. 4 "Back at the Vanguard" [1999]
  11. 2013.02.03 Brad Mehldau - The Art of the Trio, Vol. 3 "Songs" [1998]
  12. 2013.02.03 Brad Mehldau - The Art Of The Trio, Vol.2 "Live at The Village Vanguard" [1998]
  13. 2013.02.03 Brad Mehldau - The Art of the Trio, Vol.1 [1997]
  14. 2013.02.01 Eric Dolphy - Out To Lunch! [1964] 1
  15. 2013.02.01 Mendelssohn - Songs Without Words 무언가 / Murray Perahia
  16. 2013.02.01 Bach - Inventions and Sinfonias BWV 772-801 / Masaaki Suzuki [1999]
  17. 2013.01.31 Alison Balsom - Italian Concertos [2010]
  18. 2013.01.30 Bach - The Art of Fugue BWV 1080 '푸가의 기법' / Pierre laurent aimard
  19. 2013.01.30 Gyorgy Ligeti - Piano Etudes / Pierre Laurent Aimard
  20. 2013.01.29 pierre laurent aimard - Hommage a Messiaen
  21. 2013.01.28 Carl Orff - Carmina Burana / Previn (Wiener Phil)
  22. 2013.01.28 Antonio Caldara - Maddalena ai piedi di Cristo 그리스도 발아래 막달레나
  23. 2013.01.27 Norbert Burgmuller - Quartets opp.4 & 9
  24. 2013.01.27 Norbert Burgmuller - Quartets opp.7 & 14
  25. 2013.01.23 Borodin - Prince Igor "Polovetsian Dances"
  26. 2013.01.23 Borodoin - String Quartet No.1 in A op.26 / Borodin Quartet
  27. 2013.01.19 Boccherini - Stabat Mater 슬픔의 성모/ I Solisti Veneti
  28. 2013.01.18 Boccherini - Cello Concerto No.9 in B-flat / Jacqueline du Pre - Barenboim
  29. 2013.01.17 Bob James & Earl Klugh - One on One (1979)
  30. 2013.01.15 Jimmy Page - Outrider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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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 Oldfield - Tubular Bells 2003

2013. 2. 17. 01:49

발매당시 1600만장이라는 경이적인 앨범판매를 기록하며 영국차트 정상과 그래미상의 영예를 안긴 프로그래시브 역사상 최고의 앨범으로 뽑히는 마이크 올드필드의 데뷔작 'Tubular Bells'(1973)이 발매된지 30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시 새롭게 녹음된 리마스터 앨범이 발매되었다.

 

팝, 락, 클래식, 라틴음악, 재즈 등의 모든 음악적 요소를 아우르며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등 20여 가지의 악기를 혼자 연주하여 9개월간의 작업으로 만들어낸 전체길이 50분에 달하는 이 전무후무한 명연주곡은 전영혁의 음악세계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대작으로 혹시나 KBS 클래식 "명연주 명음반"을 진행하는 정만섭씨가 미친척하고 틀지 않는 이상 라디오에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곡이 되어버렸다. 

 

어느 혹자가 말하길 17세기에 파이프오르간 앞에 앉은 바하가 있었다면 20세기에는 키보드와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은 마이크 올드필드가 있었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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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n Parsons Project - The Turn of a Friendly Card [1980]

2013. 2. 17. 00:27

오늘 소개할 앨범은 <Old and Wise>, <Ammonia Avenue>, <Eye in the Sky>, <Prime Time> 등 무수한 명곡을 남긴 프로그래시브락 밴드 Alan Parsons Project의 최고의 명반으로 꼽히는 5집앨범 'The Turn of a Friendly Card'이다.

 

'기다리던 카드가 자신의 손에 들어왔을 때'를 이르는 앨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본 앨범을 도박을 주제로 한 일종의 컨셉 앨범이다. Sting의 'Shape of My Heart'의 가사처럼 각 각의 곡은 도박을 통해 비춰본 인간의 삶의 단면과 구도자적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Eric Woolfson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Time>은 지금까지 사랑받는 그들의 대표곡이 되었다.

비록 차기작 'Eye in the Sky'(1982) 앨범이 상업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두지만 Alan Parsons Project의 팬들이라면 주저없이 이 앨범을 최고의 명받으로 꼽을 것이다. / hanihani101♧

 

 

 

 

01. May Be a Price to Pay

02. Games People Play

03. Time

04. I Don't Wanna Go Home

05. The Gold Bug (Instrumental)

06. The Turn of a Friendly Card (Part One)

07. Snake Eyes

08. The Ace of Swords (Instrumental)

09. Nothing Left to Lose

10. The Turn of a Friendly Card (Part Two)

 

 

The Alan Parsons Project: Alan Parsons (vocals, keyboards), Elmer Gantry, Lenny Zakatek, Chris Rainbow (vocals), Eric Woolfson (vocals, keyboards), Ian Bairnson (guitars), David Paton (bass), Stuart Elliot (drums, percussion).

Orchestra of the Munich Chamber Opera Care of Eberhardt Schoener arranged and conducted by Andrew Po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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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acek - Sinfonietta "신포니에타" / Michael Tilson Thomas

2013. 2. 12. 13:20


Leos Janacek 1854~1928


드보르작, 스메타나와 더불어 체코를 대표하는 3대 작곡가 중 한 사람인 야나첵(Leos Janacek 1854~1928)은 체코의 민속음악, 특히 모라비아 민요연구에 지대한 관심을 쏟았으며 체코의 음악 비평가 바르트슈와 함께 수집한 《모라비아 지방의 민요》(1901)는 높이 평가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글라골리트 미사>와 74세 노인의 열렬한 연애편지인 <현악4중주곡 제2번 '비밀편지'>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의 첫 장면의 배경으로 쓰이며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 <신포니에타> 등이 있다. 9개의 트럼펫을 포함한 관악기군으로 기묘한 울림을 내는 <신포니에타>는 무라카미 하루키에 힘입어 이제 그의 대표작으로 인식되고 있으니 책 한권의 위력이 대단한 것 같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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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acek - Glagolitic Mass "글라골리트 미사" / Michael Tilson Thomas

2013. 2. 12. 12:52


Leos Janacek 1854~1928


드보르작, 스메타나와 더불어 체코를 대표하는 3대 작곡가 중 한 사람인 야나첵(Leos Janacek 1854~1928)은 체코의 민속음악, 특히 모라비아 민요연구에 지대한 관심을 쏟았으며 체코의 음악 비평가 바르트슈와 함께 수집한 《모라비아 지방의 민요》(1901)는 높이 평가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글라골리트 미사>와 74세 노인의 열렬한 연애편지인 <현악4중주곡 제2번 '비밀편지'>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의 첫 장면에 울려퍼지던 <신포니에타> 등이 있다. 1926년 발표한 <글라골리트 미사>는 명목상 미사곡이지만 전통적인 미사곡과는 거리가 멀다. 야나체크는 전통적인 라틴어 가사를 쓰지 않고 정교회에서 쓰인 슬라브어를 가사로 선택했으며 이 때문에 ‘글라골 문자의’란 뜻의 ‘글라골리트’가 제목으로 붙었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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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Weber - Der freischutz (마탄의 사수) / Kleiber

2013. 2. 5. 15:47

 

Weber - Der Freischütz

"마탄(魔彈) 의 사수(射手)"

 

 

독일 낭만파 오페라의 시조(始祖)로 꼽히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베버(Karl Maria von Weber, 1786-1826)의 '마탄의 사수(Der freischutz)'는 옛 독일의 전통적인 징슈필(singspiel - 독일어 대사와 희극적인 내용을 담은 노래극) 형식을 따른 최초의 국민 가극이다. 원제 'freischutz'의 뜻은 '자유의 사수'(Free shooter)'로 마법의 탄환을 써서 표적을 자유롭게 명중시키는 '명사수'를 뜻한다.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헤미아의 숲을 배경으로한 이 낭만주의 시대 이야기는 독일 민담을 수집 정리한 요한 아우구스트 아펠(Johann August Apel)의 [귀신이야기 책 Das Gespensterbuch] 속의 이야기를 킨트(Johann Friedrich Kind)가 대본으로 만든 것을 작곡했다. 

 

바그너(Wagner)에 의해 확립된 '유도동기(Leitmotiv)'가 최초로 시도되었으며 오늘날 찬송가로 널리 불리우는 그 유명한 서곡과 마탄의 사수를 독일 국민의 오페라로 만든 '사냥꾼의 합창', 사랑에 빠진 여성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한 1인극 형식의 소프라노 아리아 일명 '아가테의 기도' 등 왜 바그너가 그를 팽생토록 찬양했는지를 보여주는 최고의 오페라가 바로 '마탄의 사수'이다. / hanihani101♧

 

 

 

Der freischutz (1973)

 

• Composer : Carl Maria von Weber

• Conductor : Carlos Kleiber

• Orchestras/Ensembles : Staatskapelle Dresden, Rundfunkchor Leipzig

• Performer : Gundula Janowitz (Soprano), Siegfried Vogel (Vocalist), Bernd Weikl (Bass-Baritone, Baritone), Theo Adam (Vocalist, Bass-Baritone), Franz Crass (Bass-Baritone), Renate Hoff (Vocalist), Renate Krahmer (Soprano), Gunther Leib (Bass-Baritone, Baritone), Edith Mathis (Soprano), Brigitte Pfretzschner (Vocalist), Peter Schreier (Tenor), Ingeborg Springer (Vocalist)

• Performance Date : 1973/01 Stereo, Analog / Dresden, Lukaskirche

• Label : DG 457736 (2CD:1998) (2:09:43) 

 
 
Act 1 : 17c Bohemia at the end of the Thirty Years War

 

 

명사수인 젊은 삼림관 보조인 막스(Max)는 삼림감독관 쿠노(Cuno)의 딸 아가테(Agathe)를 사랑하지만 내일 마을 영주가 지켜보는 가운데 열리는 사격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그녀와 결혼할 수가 없다. 그런데 최근 과녁이 잘 맞지 않는 부진을 겪고 있으며 오늘도 농부 킬리안(Kilian)에게 패하면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이 때 사악한 사냥의 신, 악마 자미엘(Samiel)에게 영혼을 판 사냥꾼 카스파(Caspar)가 다가와서 마법의 탄환(마탄)이 들어있는 총을 건네주며 그를 유혹한다. 놀랍게도 발사된 총알은 까마득히 높은 곳으로 치솟아 오르는 독수리를 명중하게 되고 막스는 원하는 무엇이나 명중시킬 수 있는 마법의 탄환을 만들기 위해 카스파와 자정에 무시무시한 늑대 골짜기(Wolf's Glen)로 가기로 결심한다. 

 

 

 

 

Act 2 : Agathe's Chamber / The Wolf's Glen at night

 

 

 한편 삼림감독관 쿠노의 집에서는 아가테가 사촌 여동생 엔혠(Aennchen)과 함께 연인 막스를 기다리며 '아카테의 기도'로 알려진 유명한 아리아 "잠이 어떻게 내게 다가 왔던가 (Wie nahte mir der Schlummer)를 부른다. 그러나 낮에 숲에서 만난 한 은자(隱者)에게 들은 이야기와 막스가 마법탄환을 쏠 때 갑자기 벽에서 아가테의 조상의 그림이 바닥에 떨어지는 불길한 징조로 인해 아아가테는 불안해한다. 도착한 막스는 오늘 자신이 승리하지 못했음을 고백하고 대신 사슴을 한마리 잡았는데 자정에 그 사슴을 가지러 늑대의 골짜기로 가야하다고 말하자 두려움에 쌓여 그를 붙잡으려 하지만 막스는 떠나버린다.

 

한편 늑대의 골짜기에서는 카스파(Caspar)가 악마 자미엘(Samiel)을 불러내어 도움을 요청하고 마법탄환을 만들 준비를한다. 사실 카스파는 자미엘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이제 영혼을 내주어야 하기 때문에 자기 대신 막스의 영혼을 팔아넘길 계획이었던 것이다. 막스가 도착하자 카스파는 그와 함께 늑대 골짜기에서 마법의 탄환 일곱 개를 만든다. 그 중 여섯 발은 어떤 표적이든 명중시킬 수 있지만 마지막 한 발은 악마의 뜻대로 가게 계획되어 있었다. 한 때 아가테에게 실현당했던 카스파는 마지막 한 발이 아가테에게 맞도록 자미엘과 계약했던 것이다. 막스의 어머니의 환영이 나타나 계획의 중단을 경고하지만 악마 자미엘은 막스가 대회에서 실패하여 절망속에서 강에 뛰어드는 아가테의 환영을 보여주자 막스는 늑대의 골짜기에서 울려퍼지는 요란하고 괴기한 소리들 가운데 마법의 탄환을 만들기 시작한다.

 

 

 

Act 3 : Agathe's Chamber / The prize shooting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가테는 신의 뜻에 모든 것을 맡긴 채 희망을 잃지 않는 아리아 "구름은 하늘을 가려도(Und ob die Wolke sie verhulle)"를 노래한다. 그리고 엔혠에게 흰비둘기로 변한 자신을 막스가 총으로 쐈는데 하늘에게서 떨어진 것은 흰 비둘기가 아니라 커다란 검은 새였다는 무서운 꿈 이야기를 한다. 잠시후 결혼식 들러리 처녀들이 찾아와 아가테를 위해 '신부 화관의 노래(Wir winden dir den Jungfernkranz)'를 부른다. 그러나 신부 화관이 든 상자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장례 때 시신에 씌우는 화관이 들어 있었고 다들 놀라자 아가테의 불안감은 더 커져간다. 그러나 한편으론 신부의 화관이 자신을 보호할 것이라는 은자의 말을 떠올리며 위안을 삼는다.

 

숲 속 사격대회장에 사냥꾼들이 함께 모여 그 유명한 '사냥꾼의 합창'인 "Was gleicht wohl auf Erden dem Jagervergnugen (사냥의 즐거움을 무엇에 비할까)"를 활기차게 노래한다. 영주 오토카르(Ottokar)는 최고의 성적을 낸 막스에게 흰 비둘기를 표적으로 정해주며 쏘아보라고 한다. 막스가 겨냥하는 순간 아가테가 쏘지 말라고 외치지만 이미 탄환은 발싸되었고 순간 나타난 악마 자미엘이 탄도의 방향을 아가테에게 향하게 하여 총성이 울림과 동시에 아가테가 쓰러진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이를 지켜보던 카스파도 쓰러진다. 그러나 아가테는 곧 깨어난다. 마법의 탄환을 맞은 것은 아가테가 아니라 카스파였던 것이다. 발싸된 탄환은 아가테의 화관에 맞고 튕겨나가 카스파를 맞춘 것이었다.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카스피는 곁에 있는 신령한 은자를 보고 자신의 계획이 실패했음을 깨달고 저주를 퍼부으며 죽음과 동시에 그의 영혼은 악마 자미엘에 의해 끌려간다.

 

영주 오토카르는 카스파의 시체를 늑때 골짜기에 던저버리라고 명령하고 막스에게 마탄에 대한 고백을 듣게 되자 쿠노와 아가테와 모인 사람들의 청원에도 불구하고 격노하며 추방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무리속에 있던 신령한 은자의 조언에 따라 1년간의 근신 기간을 주고 그 기간동안 죄를 짓지 않고 바르게 산다면 아가테와 결혼시키라는 명령을 내리자 마을 사람들은 모두 영주를 찬양하는 기쁨의 합창을 하며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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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 Wagner - Tristan und Isolde / Karl Bohm

2013. 2. 5. 13:43

 

Tristan und Isolde

Richard Wagner

 

Karl Bohm / Bayreuth Festival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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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의 공주 이졸데와 적국 콘월의 왕 마르케(Marke)의 조카이자 그녀의 약혼자를 죽인 트리스탄과의 운명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트리스탄과 이졸대'의 이야기는 바그너 자신의 운명적 사랑과 예술가적 이상,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아름답게 조화될 수 없는 비극적 현실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잘 알려진 대로 바그너는 드레스덴 혁명의 실패로 조국 작센으로 부터 추방 당하고 자신의 음악을 이해 못하는 아내 민나와의 정신적 갈등 속에서 그의 최대 후원자였던 베젠돈크(Wesendonk)의 젊은 아내이자 자신의 제자이며 열렬한 추종자였던 '마틸데(Mathilde)'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고 대작 리벨룽의 반지 2부 '지크프리트'의 작곡을 중단한채 이 작품을 만들게 된다. 자신의 예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마틸데와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간절한 소망과 그것을 이룰 수 없는 통속적 혈실에 놓여있던 바그너 자신은 죽음을 맞이하는 '트리스탄'의 모습속에 투영되어 있다. 바그너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이룰 수 없는 운명적인 사랑의 비극적 결말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통속적 규범의 잣대와 비난을 버리게 만들고 오히려 이뤄지지 못한 사랑에 안타까워 하며 동정하게 되기를 바랬던 것이며 그것은 마틸데와의 사랑에 대한 바그너 자신에 대한 해석이었다고 할 수 있다. 고트프리트 폰 슈트라스부르크(Gottfried von Strassburg)가 쓴 중세 독일의 장편서사시 '트리스탄'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바그너는 오페라 작품을 쓰기로 결심하고 1854년 12월 리스트(Franz Liszt)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내 인생에서 한번도 맛보지 못한 사랑의 행복, 처음이자 마지막인, 일생에 단 한번 완전한 충만을 찾았던 가장 사랑스러웠던 꿈에 대한 기념비를 세우고자 한다. 나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이야기에서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순수하고 열렬한 음악적 컨셉을 발견(devise)해 내었고 마지막에 휘날리던 '검은 깃발'로 나 자신을 덮을 것이다 - 죽음을 위해..."

 

 

 

Scen 1 : In the Tristan's ship

 

 

'트리스탄의 화성'으로 유명한 전주곡이 끝나고 막이 열리면, 이졸데는 분노 속에서 배를 파괴할 수 있는 방법을 간청하며 트리스탄의 비겁함을 비난하면서 시작된다.  과거 이졸데는 약혼자 모롤트(Morold)가 죽고 난후 우연히 자신을 '탄트리스(Tantris)'라 말한 치명적 부상을 입은 한 청년을 치료해준다. 그러나 회복되는 동안 그가 자신의 약혼자 모롤트를 죽인 '트리스탄'인 것을 알고 죽이려 했으나 그의 눈을 보고 마음이 흔들려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그를 떠나보냈던 것이다. 그런데 트리스탄은 약속을 어기고 돌아와 그녀를 자신의 삼촌인 콘월의 왕 마르케의 신부로 데려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탄 배가 거의 목적지에 이르렀을 때, 이졸데는 시녀 브랑게네(Brangene)에게 죽음의 비약을 준비하라고 시키고 트리스탄과 배에서 죽을 결심을 한다. 약혼자 모롤트의 죽음을 상기시키며 이졸데가 트리스탄에게 브랑게네가 가져온 속죄의 잔을 마실것을 요구하자 트리스탄은 죽을 것을 알았지만 받아 마시고 남은 잔을 이졸데가 마셔 버린다. 그러나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죽지 않고 강렬한 사랑에 빠져버린다. 시녀 브랑게네가 건네준 것은 죽음의 비약이 아닌 사랑의 묘약이었던 것이다.

 

Scene 2 : In the King Marke's castle, at Night

 

 

마르케왕이 밤에 사냥을 떠나고 성에 홀로 남겨진 이졸데는 사냥 나팔이 멀리서 울려퍼지자 트리스탄을 맞이 하기위해 화로을 꺼서 약속된 신호를 보낸다. 시녀 브랑게네가 마르케왕의 기사들 중 한명인 멜로트(Melot)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음을 경고하지만 이졸데는 괘념치 않고 열정에 사로잡혀 트리스탄을 맞이한다. 두 연인은 진정으로 하나되어 영원이 결합할 수 있는 '죽음의 밤'을 찬양하며 밀애를 나눈다. 브랑게네가 밤이 끝나감을 수차례 경고하지만 결국 날이 밝고 멜롯이 마르케왕과 그의 신하들을 이끌고 나타나 결국 둘의 관계는 발각되고 만다.

 

  왕은 가장 아끼는 그의 조카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자신을 배반했으며 그 사실을 알려준 것이 트리스탄의 가장 충성스러운 친구인 멜롯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무녀져 내린다. 트리스탄은 배반에 이유에 대해 왕이 이해할 수 없을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이졸데에게 같이 떠나겠냐고 묻자 그를 따라 다시 밤의 영역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트리스탄이 멜롯이 자신을 배신한 것이 그도 이졸데를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하자 둘 사이게 결투가 벌어졌고 결국 멜롯의 칼에 맞아 치명적 부상을 당하게 된다.

 

 

 

Scene 3 : Castle at Kareol

 

  트리스탄의 심복 쿠르베날(Kuruwenal)은 그를 고향 브르타뉴의 카레올의 성으로 데려와 정성껏 치료한다. 한 목동이 애절하 곡조로 피리를 불며 트리스탄이 깨어나길 고대한다. 쿠르베날이 오직 이졸데 만이 그를 구할 수 있다고 말하자 그녀의 배가 도착하면 즐거운 곡조로 피리를 불어 알리겠다고 말한다. 트리스탄은 깨어나 "또다시 잘못된 낮의 세계(영역)에 있게 되었구나. 다시한번 영원히 채울 수 없는 열망에 이끌리는 구나" 라며 그의 운명을 애통해한다. 쿠르베날이 이졸데의 배가 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자 트리스탄은 기뻐하며 그녀의 배가 보이는지 묻는다. 하지만 목동의 애절한 피리소리만 들릴 뿐 이었다. 트리스탄의 상태는 다시 악화되고 애절한 피리소리에서 그의 부모가 죽었을 때 들었던 애절한 곡조를 떠올리며 서서히 죽어간다. 그 때 이졸데의 배가 도착했음을 알리는 피리소리가 들리고 도착한 이졸데의 품안에서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죽자 그녀 역시 쓰러진다.

 

  뒤이어 마르케왕과 멜롯, 브랑게네가 탄 배가 도착하고 이를 목격한 쿠르베날은 복수심에 불타 멜롯을 공격하고 마르케왕은 이를 말리려 했으나 결국 쿠르베날과 멜롯 둘다 죽게 된다. 시녀 브랑게네에게 '사랑의 묘약'의 비밀을 듣고 트리스탄을 용서하러 온 마르케왕은 그의 시신 앞에서 망연자실하며 애통해한다. 한편 트리스탄과 포옹한 채 정신을 잃고 있던 이졸데는 시녀 브랑게네의 목소리에 잠시 눈을 뜨지만 최후의 아리아인 '사랑의 죽음'을 남기며 트리스탄과 함께 죽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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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 Mehldau - Live In Tokyo (2004)

2013. 2. 3. 22:01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브래드 멜다우의 2004년 도쿄 라이브 솔로 공연 실황이다. 빌 에반스의 1973년 'The Tokyo Concert'와 2002년 키스자렛의 'Tokyo Solo'에 이은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앨범이 된 이번 앨범에서 멜다우는 George Gershwin, Cole Porter, Thelonious Monk, NIck Drake, Radio Head 등 클래식과 포크, 재즈, 락의 명곡들을 자신의 스타일로 한껏 버무려버린다. 특 무려 19분이 넘는 대 서사시적 연주를 선보인 Radio Head의 'Paranoid Android'의 연주에서는 전율마져 느끼게된다. 어느덧 그의 모습에서 거장의 아우라를 느끼게 되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 hanihani101♧ 

 

 

Paranoid Android

 

1. Things Behind the Sun (Nick Drake)

2. Intro (Brad Mehldau)

3. Someone to Watch Over Me (George Gerswhin)

4. From This Moment On (Cole Porter)

5. Monk's Dream (Thelonious Monk)

6. Paranoid Android (T. Yorke, E. O’Brien, C. Greenwood, J. Greenwood, P. Selway)

7. How Long Has This Been Going On? (George Gershwin)

8. River Man (Nick Dr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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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 Mehldau - Places (2000)

2013. 2. 3. 20:49

Madrid, Amsterdam, LA, Paris 등 세계 유명도시들에 대한 느낌을 아름다운 재즈 선율로 표현한 Brad Mehldau 최고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Places> 앨범입니다. 어느덧 재즈계의 거물이 되어가고 있는 멜다우의 음악을 계속 사랑하게 되는 것은 그의 감성이 우리를 계속 자극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 1924>와 타레가의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을 들으며 상상해보던 도시들의 모습이 각각 대조를 이루는 것처럼 멜다우는 그가 지나쳐온 도시들의 느낌을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흥겹게, 때로는 쓸쓸하게. 그렇지만 'Airport Sadness'에서 순간 먹먹해지는 것은 왜일까요. 여행은 누군가에게는 즐거움이지만 또 어떤 이에게는 '쉼 없는 방랑'일 테지요. 어느덧 창문 넘어로 함박눈이 내리네요. 오늘은 멜다우의 음악이 그 어느때 보다 잘 어울리네요. 그럼 즐감하세요. / hanihani101♧ 

 

 

 

Airport Sadness

 

Tracks

01. Los Angeles

02. 29 Palms

03. Madrid

04. Amsterdam

05. Los Angeles 2

06. West Hartford

07. Airport Sadness

08. Perugia

09. A Walk In The Park

10. Paris

11. Schloss Elmau

12. Am Zauberberg

13. Los Angeles (Reprise) 

 

 

 

Personnel

*Brad Mehldau: Piano

*Larry Grenadier: Bass

*Jorge Rossy: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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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 Mehldau - Elegiac Cycle (1999)

2013. 2. 3. 18:16

2000년 발매된 'Places'와 함께 명실공히 멜다우 최고작으로 꼽히는 <Elegiac Cycle> 앨범입니다. 평론가들에게 "1970년 키스 자렛의 솔로앨범 이후 가장 독창적인 재즈 피아노 독집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번 솔로앨범에서 보여주는 멜다우의 연주는 마치 Erik Satie나 Debussy가 재즈를 연주한다면 이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특히 

7번곡 "Goodbye Storyteller (For Fred Myrow)"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데 키스자렛의 "Danny Boy"와 함께 너무나 아름다운 서정적인 곡입니다. / hanihani101♧

 

 

Goodbye Storyteller

 

 

Track Title

01 Bard (02:44)

02 Resignation (05:29)

03 Memory's Tricks (09:12)

04 Elegy for William Burroughs and Allen Ginsberg (04:43)

05 Lament for Linus (01:23)

06 Trailer Park Ghost (09:14)

07 Goodbye Storyteller (For Fred Myrow) (10:21)

08 Ruchblick (08:56)

09 The Bard Returns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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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 Mehldau - The Art of the Trio, Vol. 4 "Back at the Vanguard" [1999]

2013. 2. 3. 16:56

 

1998년 기념비적인 뱅가드 라이브 앨범 <Live at The Village Vanguard>에 이은 또 한번의 뱅가드 라이브 실황을 멜다우 트리오 연작앨범의 네번째로 담았다. 같은 해 발매된 <Elegiac Cycle> 앨범이 평단과 재즈 애호가들의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빌 에반스와 키스자렛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재즈피아니스트로 성장한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는 이번 공연에서 한층 더 환상적이며 말 그대로 숨막히는 재즈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드럼과 베이스가 한 층 더 강렬해지고 그에 따라 멜다우의 즉흥연주도 한 층 더 몰입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글렌굴드를 연상케하는 피아노 프레이징과 팝적인 서정적인 멜로디라인을 통해 그 어떤 뮤지션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브래드 멜다우만의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 hanihani101♧ 

 

 

All the things you are

 

Tracks

1. All the things you are 

2. Sehnsucht 

3. Nice pass 

4. Solar

5. London blues 

6. I'll be seeing you 

7. Exit music

 

 

Personnel

Brad Mehldau: Piano

Larry Grenadier: Bass

Jorge Rossy: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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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 Mehldau - The Art of the Trio, Vol. 3 "Songs" [1998]

2013. 2. 3. 15:29

'The Art of the Trio(1997)', 'Live at The Village Vanguard(1998)'에 이은 브래드 멜다우 트리오 연작앨범의 세번째 앨범 'Songs'입니다. 다섯곡의 오리지날과 스탠다드곡인 "Young at Heart", "For All We Know", "Bewitched, Bothered and Bewildered", Nick Drake의 "River Man" 그리고 특히 Radio Head의 'Exit Music'을 자신만의 서정적인 재즈스타일로 풀어내며 환상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시대 재즈피아니스트의 총아로 떠오른 멜다우의 절제되고 서정적인 연주를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 hanihani101♧

 

 

Exit Music (Live)

 

 

Tracks

01. Song-Song

02. Unrequited

03. Bewitched, Bothered and Bewildered

04. Exit Music (For a Film)

05. At a Loss

06. Convalescent

07. For All We Know

08. River Man

09. Young at Heart

10. Sehnsucht

 

Personnel

Brad Mehldau: Piano

Larry Grenadier: Bass

Jorge Rossy: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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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 Mehldau - The Art Of The Trio, Vol.2 "Live at The Village Vanguard" [1998]

2013. 2. 3. 14:22

1957년 역사적인 Sonny Rollins의 "A Night at the Village Vanguard" 앨범을 시작으로 John Coltrane. Bill Evans. Joe Henderson 등 재즈의 거장들이 라이브공연을 펼쳤던 그 곳, 뉴욕 7번가에 위치한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이게 만드는 재즈뮤지션들과 매니아들의 성지'Village Vanguard'에서 펼친 브래드 멜다우의 라이브앨범입니다. 이 연주를 듣고 멜다우에 빠지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빌 애반스의 'The Tokyo Concert (1973)'와 함께 가장 즐겨듣는 앨범 중 하나입니다. 재즈역사를 빛낸 100장의 명반에 올라있을 만큼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앨범입니다. 멜다우의 절제되면서도 서정적인 즉흥연주는 종종 키스자렛이 1975년 보여준 'The Colon Concert'와 비교되는데 이는 즉흥성과 형식 모두를 완벽하게 추구했던 두 뮤지션의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 hanihani101♧

 

“당신이 음악에 빠져 있을 때, 몸 전체로 퍼지는 것만 같은 뱃속의 아려오는 느낌, 장 속까지 파고드는 달콤한 통증. 이런 느낌은 죽음의 느낌, 즉 환희와 파멸에 대한 공포가 교차하는 순간의 느낌이다. 즉흥연주도 마찬가지로 파멸성에 대한 재확인이라 할 수 있겠다.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있는 매 순간마다 그것은 이미 영원히 사라지고 있고 이러한 점은 즉흥연주의 마력이다. 즉흥연주는 태어나는 동시에 끊임없이 사라짐으로써 죽음에 대한 숙제를 풀어나가고 있는 듯하다. 상실감을 웃어넘기고 무상함 그 자체를 즐기는 것. 그것이 즉흥연주이다.” - Brad Mehldau

 

 

 

It's All Right with Me

 

 

Tracks

01.-It's All Right with Me

02.-Young and Foolish

03.-Monk's Dream

04.-The Way You Look Tonight

05.-Moon River

06.-Countdown

 

Personnel

Brad Mehldau: Piano

Larry Grenadier: Bass

Jorge Rossy: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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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 Mehldau - The Art of the Trio, Vol.1 [1997]

2013. 2. 3. 13:12

 

버클리음대 출신으로, 빌 에반스와 키스자렛의 계보를 잇는 재즈피아니스트로 현재 각광받는 브래드 멜다우가 96년 자신의 밴드 'the Brad Mehldau Trio'로 발표한 트리오연작 첫앨범 <The Art of the Trio, Vol.1>입니다. 이 앨범에서 보여준 클래식하면서도 몽환적인 연주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는데 특히 비틀즈의 원곡 <Blackbird>와 재즈 스탠다드인<Nobody Else But Me> 등의 익숙한 멜로디를 간결하면서도 서정적이게 그리고 절제된 즉흥연주를 보여줍니다. 그의 연주스타일을 종종 키스자렛과 비교되지만 멜다우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뮤지션은 마일즈 데이비스였다고 하네요. 그럼 즐감^^ / hanihani101

 

 “처음이자 또한 앞서가는, 그가 우리에게 남긴 모든 음악의 아름다움 때문에 마일즈 데이비스를 꼽는다. 밴드를 만드는 방법,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방법, 혹은 그저 튼튼한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가지는 것이 지니는 의미의 한 본보기로서도 그는 영향을 주었다. 자신의 멜로디를 보전하고 단순화시키고 또한 설득함을 통해 그가 선보이는 즉흥연주의 사운드가 전혀 새로운 음악처럼 들리게 하는 능력 또한 그렇다.”

 

 

 

Blackbird

 

 

Tracks

01.-Blame It On My Youth

02.-I Didn't Know What Time It Was

03.-Ron's Place

04.-Blackbird

05.-Lament For Linus

06.-Mignon's Song

07.-I Fall In Love Too Easyli

08.-Lucid

09.-Nobody Else But Me

 

Personnel

Brad Mehldau: Piano

Larry Grenadier: Bass

Jorge Rossy: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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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Dolphy - Out To Lunch! [1964]

2013. 2. 1. 13:25

 

오늘 소개할 음악은 오넷 콜맨(Ornett Coleman),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과 함께 60년대 프리재즈의 3인방으로 꼽히는 알토 색소폰 주자 에릭 돌피(Eric Dolphy 1928-1964)의 대표작 <Out To Lunch!>입니다. 개성이 강한 아방가르드(전위) 프리재즈 연주를 들려주는 에릭 돌피의 음악은 역시 개성이 강한 재즈 매니아들이 최고로 뽑는 뮤지션 중 하나이지만 여전히 그의 음악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프리재즈하면 오넷 콜맨이지"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정통 클래식과 하드밥의 코드진행에 기초를 둔 에릭 돌피의 즉흥연주에 좀 더 마음이 가는 것은 그가 식사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가난한 뮤지션으로 이 앨범을 끝으로 36세의 짧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움이 있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마지막 스튜디오앨범 제목 'Out To Lunch!', 문잠긴 가게 문 앞에 걸려있는 이 문구가 엘릭 돌피에게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 hanihani101♧

 

 

 

Out To Lunch (Remastered 1998/Rudy Van Gelder Edition)

 

1. Hat and Beard 

2. Something Sweet, Something Tender 

3. Gazzelloni 

4. Out to Lunch 

5. Straight up and Down

 

Eric Dolphy - alto saxophone, flute, bass clarinet

Freddie Hubbard - trumpet

Bobby Hutcherson - vibraphone

Richard Davis - bass

Tony Williams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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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delssohn - Songs Without Words 무언가 / Murray Perahia

2013. 2. 1. 01:05

멘델스존이 1830년 부터 쓰기 시작해서 평생에 걸쳐 조금식 완성된 <무언가집>은 슈베르트의 <악흥의 한때>난 <즉흥곡> 등과 함께 낭만주의 피아노 소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간결한 선율과 반주, 고상한 기품이 깃든 로맨티시즘이 강한 대중적인 감화력을 가진 작품이다. 멘델스존이 붙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목 '무언가(Lieder ohne Worte)'라는 말의 의미는 노래이기는 하되 말이 없는 노래라는 뜻이다. 즉 멘델스존의 무언가는 '노래 없이 피아노로만 노래하는 작품'이다. 모두 8집, 49곡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각각의 표제는 대부분 사후에 붙여진 것들이다. 그 중 특히 '사냥의 노래', 베니스 곤돌라의 노래(Op.30 No.6)', '이중창(Op.38 No.6)', '실잣는 노래(Op.67 No.4)', 그리고 '봄의 노래' 등이 유명하다. [네이버 명곡 명연주]



...


05.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19 No.3

06.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67 No.2

07.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30 No.4

08.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19 No.1

09.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19 No.5

10.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30 No.6

11.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38 No.3

12.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102 No.5

13.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38 No.2

14.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30 No.2

15.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67 No.1

16.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38 No.6

17.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67 No.4

18.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53 No.4

19. Mendelssohn: Lieder Ohne Worte, Op.62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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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 - Inventions and Sinfonias BWV 772-801 / Masaaki Suzuki [1999]

2013. 2. 1. 00:20

J.S. 바흐가 장남 프리데만을 위해 1720년에 만들기 시작해서 1723년에 완성한 곡으로 평균율 클라비어곡집과 더불어 바흐의 교육용 건반 연주곡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대위법에 따른 각각 15개의 2성 인벤션, 3성 신포니아를 합친 전 30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흐는 이 교육용 교본의 제목이 왜 <Invention and Sinfonias>인지 집필목적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특히 (피아노) 배움에 열정을 가진 아마추어들에게 오른손과 왼손 두파트를 명확히 배울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세가지 필수파트를 정확하고 잘 다룰 수 있도록 하기위한 '정직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와함께 훌륭한 아이디어(Inventions)를 얻고 발전시킬 뿐 아니라 연주에 있어서 칸타빌레(cantabile) 스타일을 성취할 수 있으며 동시에 작곡(Sinfonia)의 진수를 미리 맛보게 될 것이다."


연주는 바흐의 칸타타 연주 시리즈로 유명한 스즈키 마아사키가 맡았다. 오르간과 합시코드 연주자 이면서 지휘자로 그가 1990년 결성한 바로크 오케스트라인 'Bach Collegium Japan'을 이끌고 있는 스즈키 마아사키의 트레이드마크인 '학구적이며 자연스러운' 합시코드 연주를 감상해보자. 글렌굴드의 피아노연주와는 또다른 바흐 작곡 당시의 고전적인 느낌을 느끼게 될 것이다. / hanihani101




Masaaki Suzuki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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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son Balsom - Italian Concertos [2010]

2013. 1. 31. 03:12

런던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수석 트럼펫주자이며 이시대 최고의 여성 트럼펫 솔로이스트 발솜(Alison Louise Balsom 1978~)은 화려한 수상경력 뿐 아니라 뛰어난 미모와 청중을 앞도하는 연주실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나 Classical Brit Award에서 최고 여성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으며 2009년  시상식에서 보여준 후멜(Hummel)의 트럼펫협주곡 E fla 연주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2002년 EMI Classic을 통해 성공적인 데뷔앨범인 'Music for Trumpet and Organ'을 발매한 이후 꾸준한 앨범을 발표를 하고 있으며 그 중 2005년에 발표한 'Bach Works for Trumpet'과 2006년에 발표한 'Caprice'는 평단과 클래식애호가들의 격찬을 받으며 그녀를 최고의 여성 트럼펫 솔로이스트로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트럼펫을 연주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아름답다라기보다는 정말 멋지다라고 느끼는 것은 왜일까요. 이는 아마 마일 데이비스나 루이 암스트롱과 같은 거장들의 전유물이었던 트럼펫이 그녀의 손에 들리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발솜의 취미가 스키와 서핑 그리고 7살때부터 시작한 요트경주인데 특히 2년마다 열리는 607마일의 6일간의 죽음의 레이스에 참가할 때면 극한의 상황에서 느끼는 희열에 완전히 중독된다고 하니 '멋있다'는 말이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 hanihani101♧




  1. 01. Vivaldi - Violin Concerto in A minor RV 356 - I. Allegro.mp3
  2. 02. Vivaldi - Violin Concerto in A minor RV 356 - II. Largo.mp3
  3. 03. Vivaldi - Violin Concerto in A minor RV 356 - III. Presto.mp3
  4. 04. Marcello - Oboe Concerto in C minor - I. Andante e spiccato.mp3
  5. 05. Marcello - Oboe Concerto in C minor - II. Adagio.mp3
  6. 06. Marcello - Oboe Concerto in C minor - III. Presto.mp3
  7. 07. Albinoni - Oboe Concerto in B flat Op 7, No. 3 - I. Allegro.mp3
  8. 08. Albinoni - Oboe Concerto in B flat Op 7, No. 3 - II. Adagio.mp3
  9. 09. Albinoni - Oboe Concerto in B flat Op 7, No. 3 - III. Allegro.mp3
  10. 10. Arthur Benjamin - Themes of Domenico Cimarosa, Oboe Concert in C minor - I. Introduzione Larghetto.mp3
  11. 11. Arthur Benjamin - Themes of Domenico Cimarosa, Oboe Concert in C minor - II. Allegro.mp3
  12. 12. Arthur Benjamin - Themes of Domenico Cimarosa, Oboe Concert in C minor - III. Siciliana.mp3
  13. 13. Arthur Benjamin - Themes of Domenico Cimarosa, Oboe Concert in C minor - IV. Allegro giusto.mp3
  14. 14. Vivaldi - Violin Concerto in G Op. 3 No. 3 RV 310 - I. Allegro.mp3
  15. 15. Vivaldi - Violin Concerto in G Op. 3 No. 3 RV 310 - II. Largo.mp3
  16. 16. Vivaldi - Violin Concerto in G Op. 3 No. 3 RV 310 - III. Allegro.mp3
  17. 17. Tartini - Concerto in D-Dur D53 - I. Allegro.mp3
  18. 18. Tartini - Concerto in D-Dur D53 - II. Andante.mp3
  19. 19. Tartini - Concerto in D-Dur D53 - III. Allegro grazioso.mp3
  20. 20. Albinoni - Violin Sonata da chiesa in D minor - I. Adagio.mp3
  21. 21. Albinoni - Violin Sonata da chiesa in D minor - II. Allegro.mp3
  22. 22. Albinoni - Violin Sonata da chiesa in D minor - III. Largo.mp3
  23. 23. Albinoni - Violin Sonata da chiesa in D minor - IV. Allegro.mp3



01-03. Violin Concerto in A minor, RV 356 / Antonio Vivaldi

04-06. Oboe Concerto in C minor / Alessandro Marcello, Benedetto Marcello

07-09. Oboe Concerto in B flat, Op. 7 No. 3 / Tomaso Albinoni

10-13. Oboe Concerto in C minor (Themes of Domenico Cimarosa) / Arthur Benjamin

14-16. Violin Concerto in G, Op. 3 No. 3, RV 310 / Antonio Vivaldi

17-19. Concerto in D, D 53 / Giuseppe Tartini

20-24. Violin Sonata da chiesa in D minor / Tomaso Albin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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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 - The Art of Fugue BWV 1080 '푸가의 기법' / Pierre laurent aimard

2013. 1. 30. 02:49

도이치그라모폰(DG)을 대표하는 세계적 피아니스 피에르 로랑 에마르(pierre laurent aimard)의 2008년 첫 GD앨범인 바하의 '푸가의 기법(The Art of Fugue)'은 대위법의 극치를 보여주는 바하의 미완성 걸작으로 에마르는 이 앨범으로 그해 '황금 디아파종'상과 '쇼크 드몽드 뒤 라 뮈지크'상 수상의 영예와 더불어 빌보드 클래식 차트, 아이튠즈 클래식 앨범 다운로드차트에서도 1위를 하며 클래식 비평계와 애호가 모두에게서 찬사를 받습니다. 메시앙과 리게티 등의 현대음악가들의 작품에 대한 탁월한 곡 해석으로 현존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사람으로 평가받는 에마르가 연주하는 바하의 푸가연주와, 바하 하면 떠오르는 Glenn Gould의 피아노 연주와 비교해 듣는 것도 클래식 메니아들만이 즐길 수 있는 큰 기쁨일 것입니다. / hanihani101♧







01. Contrapunctus

02. Contrapunctus 

03. Contrapunctus 

04. Contrapunctus 

05. Contrapunctus

06. Contrapunctus 6. a 4 in Stylo Francese

07. Contrapunctus 7. a 4 per Augmentationem et Diminutionem

08. Contrapunctus 8. a 3

09. Contrapunctus 9. a 4 alla Duodecima

10. Contrapunctus 10. a 4 alla Decima

11. Contrapunctus 11. a 4

12. Contrapunctus inversus 12.1 a 4

13. Contrapunctus inversus 12.2 a 4

14. Contrapunctus inversus 13.1 a 3

15. Contrapunctus inversus 13.2 a 3

16. 14. Canon alla Ottava

17. 15. Canon alla Decima in Contrapunto alla Terza

18. 16. Canon alla Duodecima in Contrapunto alla Quinta

19. 17. Canon per augmentationem in Contrario Motu

20. 18. Fuga a 3 Soggetti (Contrapunctus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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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orgy Ligeti - Piano Etudes / Pierre Laurent Aimard

2013. 1. 30. 01:39

뭐 고전 클래식을 듣다가 쉔베르크, 메시앙, 불레즈, 슈토크하우젠, 리게티, 엘리엇 카터 등의 현대음악가들의 음악을 인내심을 가지고 듣는 것은 아직도 너무나 어렵다. 현대에 살고 있는데 오히려 현대 음악가들의 작품 보다는 수백년 전의 작품에서 더 큰 감동과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것은 비단 클래식 뿐 아니라 재즈 음악에서도 마찬가지로, 현대 퓨전재즈보다는 60년대의 하드밥에 더 매료되는 이유와 같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현대 음악가들의 형이상학적 작품들을 이해해 보려 노력해 본다. 


헝가리 출생으로 비엔나에서 활동한 리게티는 1950년대 전자음악을 클래식에 도입한 최초의 실험주의 음악가들 중 한명으로 1961년 발표한 관현악곡 <Atomspeeree>로 세상에 그 이름을 알린다. 그의 미래지향적 음악은 20세기에 쉔베르크로 부터 시작된 전통음계와 화성의 파괴로 부터 시작되어 협화음과 불협화음의 경계의 파괴를 넘어서 이제 악기와 인간의 목소리로 표현할 수 없는 모든 소리까지 음악의 영역으로 포함시키려는 현대 실험주의 음악의 끝부분에 와있는 듯 하다. 그의 음악이 스탠리 쿠브릭(Stanley Kubrick)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 A Space Odyssey)에 쓰인 것은 당연한 결과다. 여전히 그의 음악은 머나먼 미래에 있는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메시앙이나 쉔베르크의 작품들이 다소 편해진다는 것이다. 


사실 현대 음악이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너무 앞서가서 자격지심을 일으키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감정의 공유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크다. 딴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은 현대 음악가들의 작품을 이어줄 매개체가 필요한 순간이다. 월간 <객석>에 실린 피아니스트 '피에르 로랑 에마르(pierre laurent aimard)'의 기사를 읽다가 그의 최고 작품 중 하나인 "Gyorgy Ligeti - Piano Etudes"를 다시 들어본다. 20세의 나이에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겪어야 했던 비극이 리게티의 작품과 그의 <우연에 의한 화성>을 이해하는 단초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 hanihani101♧





1. Piano Etudes (Book One): I. De'sordre - Molto vivace, vigoroso, molto ritmico

2. Piano Etudes (Book One): II. Cordes a' vide - Andantino con moto, molto tenero 

3. Piano Etudes (Book One): II. Touches bloque'es - Presto possibile, sempre molto ritmico 

4. Piano Etudes (Book One): IV. Fanfares - Vivacissimo molto ritmico, con allegria e slancio 

5. Piano Etudes (Book One): V. Arc-en-ciel - Andante molto rubato, con eleganza, with swing 

6. Piano Etudes (Book One): VI. Automne a' Varsovie - Presto cantabile, molto ritmico e flessibile 

7. Piano Etudes (Book Two): VII. Galamb borong - Vivacissimo luminoso, legato possibile 

8. Piano Etudes (Book Two): VIII. Fe'm - Vivace risoluto, con vigore 

9. Piano Etudes (Book Two): IX. Vertige - Prestissimo sempre molto legato, sehr gleichmassig 

10. Piano Etudes (Book Two): X. Der Zauberlehrling - Prestissimo, staccatissimo, leggierissimo 11. Piano Etudes (Book Two): XI. En suspens - Andante con moto, (avec l`e'le'gance du swing) 

12. Piano Etudes (Book Two): XII. Entrelacs - Vivacissimo molto ritmico, sempre legato, con delicatezza 

13. Piano Etudes (Book Two): XIII. L'escalier du diable - Presto legato ma leggiero 

14. Piano Etudes (Book Two): XIV. Coloana infinita' - Presto possibile, tempestoso con fuoco 

15. Musica ricercata: I. Sosenuto - Misurato - Prestissimo 

16. Musica ricercata: II. Mesto, rigido e cerimoniale 

17. Musica ricercata: III. Allegro con spirito 

18. Musica ricercata: IV. Tempo de Valse (poco vivace - a' l'orgue de Barbarie) 

19. Musica ricercata: V. Rubato. Lamentoso 

20. Musica ricercata: VI. Allegro molto capriccioso 

21. Musica ricercata: VII. Cantabile, molto legato 

22. Musica ricercata: VIII. Vivace. Energico 

23. Musica ricercata: IX. Adagio. Mesto - Allegro maestoso 

24. Musica ricercata: X. Vivace. Capriccioso 

25. Musica ricercata: XI. Andante misurato e tranquillo 

26. Piano Etudes (From Book Three): XV. White on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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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 laurent aimard - Hommage a Messiaen

2013. 1. 29. 12:57

"Hommage a Messiaen"


메시앙,불레즈, 슈토크하우젠, 리게티, 엘리엇 카터 등의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해석으로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인정받는 피에르 로랑 에마르(pierre laurent aimard)가 2008년 메시앙 탄생 100주년을 맞아 발표한 헌정음반으로 메시앙의 8개의 전주곡, 새의 카탈로그(2곡)와 4개의 리듬 연습곡(2곡)이 담겨있다. 


1973년 파리음악원 실내악부를 1등으로 졸업하고 메시앙의 부인인 이본 로리오를 사사, 그 인연으로 에마르는 1977년 메시앙의 제자였던 피에르 불레즈가 만든 앙상블 앵테르콩팡탕포랭의 창단 맴버로 스무 살의 나이에 들어가게 되고 이후 탁월한 실력으로 연주활동을 하게된다. 1999년 텔덱 레이블로 발매된 메시앙의 '아기 예수를 향한 스무 개의 시선'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피아노 음악 애호가들에게 에마르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 hanihani101♧






Messiaen: 1. La colombe - 1. La colombe  

Messiaen: 2. Chant dextase dans un paysage triste - 2. Chant dextase dans un paysage triste  

Messiaen: 3. Le nombre léger - 3. Le nombre léger  

Messiaen: 4. Instants défunts - 4. Instants défunts  

Messiaen: 5. Les sons impalpables du rêve - 5. Les sons impalpables du rêve  

Messiaen: 6. Cloches dangoisse et larmes dadieu - 6. Cloches dangoisse et larmes dadieu  

Messiaen: 7. Plainte calme - 7. Plainte calme  

Messiaen: 8. Un reflet dans le vent - 8. Un reflet dans le vent  

Messiaen: 9. La Bouscarle - 9. La Bouscarle 

Messiaen: 6. LAlouette Lulu - 6. LAlouette Lulu  

Messiaen: Ile de Feu 1 - Ile de Feu 1  

Messiaen: Ile de Feu 2 - Ile de Feu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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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 Orff - Carmina Burana / Previn (Wiener Phil)

2013. 1. 28. 00:27


Carl Orff (1895 - 1982)

 

"Carmina Burana"는 라틴어로 "보이에른(Beuern : 현재의 바이에른)의 시가집"이란 뜻이다. 중세 유랑승이나 음유시인들이 노래한 도덕, 사랑, 유희, 종교 및 외설 등에 관한 시가집이 1803년 뮌헨 남쪽에 위치한 바이에른 지방의 베네딕트보이에른 수도원에서 발견된 연유로 "Carmina Burana"란 이름이 붙여졌는데 Carl Orff는 이 시가집에서 24곡의 가사를 채택하였고 거기에 자신이 직접 쓴 시를 1곡 보태어  총 25곡의 새로운 대작을 만들어낸 것이다.

 

"Carmina Burana"는 '악기반주와 무대장면을 동반한 독창과 합창을 위한 세속가곡'(Weltliche Gesange fur Soli und Chor mit Begleitung von Instrumenten und mit Bildern)이라는 부제가 붙은 것처럼 일종의 무대형식 칸타타이다. 무대에는 의상을 차려입은가수와 합창단이 나란히 늘어소고 노래의 진행에 따라 그 내용을 나타내는 발레가 진행된다. 전체 25곡은 서주(2곡), 제1부 "새봄"(8곡), 제2부 "선술집에서"(4곡), 제3부 "사랑의 정원"(10곡), 그리고 서주의 첫째 곡이 마지막에 반복되는 구성을 갖고 있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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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io Caldara - Maddalena ai piedi di Cristo 그리스도 발아래 막달레나

2013. 1. 28. 00:12

베네치아 태생의 칼다라(Antonio Caldara 1670~1736)는 종종 같은 출신의 비발디와 비교되는데 빈곤한 가운데 비참한 최후를 맞았으나 오늘날 바흐와 헨델과 더불어 바로크음악을 빛낸 3대작곡가로 추앙받는 비발디와 달리 칼다라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실의 적극적인 후원아래 황실 합창단 지휘자와 작곡자로 활동하면서 헨델, 마르첼로, 스칼라티 등 당대의 최고 작곡가들과 교류하며 30여곡의 미사곡과 3400여곡이 넘는 성악곡을 작곡하였으며 당대에 바흐뿐 아니라 후대에 하이든에 의해서도 높이 추앙받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오늘날 그의 이름과 작품들은 일반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칼다라가 남긴 수많은 오라토리오 형식의 성가곡들은 다시 조명되고 있으며 우리는 그 중 칼다라의 역작 <그리스도 발아래 막달레나>를 통해 왜 바흐와 하이든이 그의 음악을 높이 평가했는지 느낄 수가 있다. / hanihani101♧


"《그리스도 발아래 막달레나》는 1698년경에 쓰인 오라토리오로 그의 초기 작품이다. 곡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마리아 막달레나의 참회를 다룬다. 이 곡에는 ‘아모르 셀레스테(천상의 사랑)’와 ‘아모르 테레노(지상의 사랑)’로 대변되는 선과 악의 힘 사이에서 고뇌하다가 마침내 그리스도의 자비를 접한 후, 쾌락과 허영심을 버리고 천상의 사랑이 주는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다.


마리아 크리스티나 키에르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중성적인 순수함은 그녀가 막달레나 역에 적임자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다. 그녀의 아리아야말로 이 작품의 중요한 감상 포인트이다. 아모르 셀레스테와 아모르 테레노를 맡은 안드레아스 숄과 베르나르다 핑크 또한 훌륭하다. 르네 제이콥스가 지휘한 스콜라 칸토룸 바실리엔시스 관현악단의 연주는 넒은 공간이 만들어낸 공명에 그대로 빠져 든다. 이 아름다운 음반을 처음 듣는 순간은 마리아 막달레나가 참회하며 새 삶을 시작하는 그 순간과 맞먹을 만하다." 

- 매튜라이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1001』중에서




Part 1

  1. 01_Parte_prima._Sinfonia.mp3
  2. 02_Aria-_Dormi,_o_cara,_e_farmi_il_sonno_(Amor_Terreno).mp3
  3. 03_Recitativo-_Cosi_godea_la_mente_(Amor_Terreno).mp3
  4. 04_Aria-_Deh,_librate_amoretti_(Amor_Terreno).mp3
  5. 05_Recitativo-_Del_sonno_lusinghiero_(Amor_Celeste,_Amor_Te.mp3
  6. 06_Aria-_La_ragione,_s'un'alma_conseglia_(Amor_Celeste).mp3
  7. 07_Recitativo-_Cosi_sciolta_da'lacci_de'_sui_error_(Amor_Ce.mp3
  8. 08_Allegro-_Alle_vittorie_(Amor_Celeste,_Amor_Terreno).mp3
  9. 09_Recitativo-_Oime,_troppo_importuno_(Maddalena).mp3
  10. 10_Aria-_In_un_bivio_e_il_mio_volere_(Maddalena).mp3
  11. 11_Recitativo-_Maddelena,_nel_cielo_fissa_la_sguardo_(Amor_.mp3
  12. 12_Aria-_Spera,_consolati_(Amor_Celeste).mp3
  13. 13_Recitativo-_Troppo_dura_e_la_legge_(Amor_Terreno).mp3
  14. 14_Aria-_Fin_che_danzan_le_grazie_sul_viso_(Amor_Terreno).mp3
  15. 15_Recitativo-_Germana,_al_ciel,_deh,_volgi_(Marta,_Maddale.mp3
  16. 16_Aria-_Non_sdegna_il_ciel_le_lacrime_(Marta).mp3
  17. 17_Recitativo-_Omai_spezza_quel_nodo_(Marta).mp3
  18. 18_Aria-_Pompe_inutili_(Maddalena).mp3
  19. 19_Recitativo-_E_voi,_dorati_crini_(Maddalena,_Amor_Terreno.mp3
  20. 20_Aria-_Il_sentier_ch'ora_tu_prendi_(Amor_Terreno,_Amor_Ce.mp3
  21. 21_Recitativo-_Maddalena,_coraggio!_(Maddalena).mp3
  22. 22_Aria-_Dilenti_non_piu_vanto_(Maddalena).mp3
  23. 23_Recitativo-_Dell'anima_tua_grande_(Marta).mp3
  24. 24_Aria-_Vattene,_corri,_vola_(Marta).mp3
  25. 25_Recitativo-_Marta,_ho_risolto_(Maddalena).mp3
  26. 26_Aria-_Voglio_piangere_(Maddalena).mp3
  27. 27_Recitativo-_A_tuo_dispetto,_Amor_Terreno_(Amor_Celeste,_.mp3
  28. 28_Duetto-_La_mia_virtude_(Amor_Celeste,_Amor_Terreno).mp3

Part 2

  1. 01_Parte_seconda._Sinfonia.mp3
  2. 02_Recitativo-_Donna_grande_e_fastosa_(Fariseo).mp3
  3. 03_Aria-_Parti,_che_di_virtu_il_gradito_splendore_(Fariseo).mp3
  4. 04_Recitativo-_Cingan_pure_quest'alma_(Maddalena,_Cristo,_F.mp3
  5. 05_Aria-_Chi_con_sua_cetra_(Maddalena).mp3
  6. 06_Recitativo-_Maddalena,_deh,_ferma!_(Amor_Terreno,_Amor_C.mp3
  7. 07_Aria-_In_lagrime_stemprato_il_cor_qui_cade_(Maddalena).mp3
  8. 08_Recitativo-_Oh_ciel,_chi_vide_mai_la_penitenza_(Amor_Cel.mp3
  9. 09_Aria-_Ride_il_ciel_e_gl'astri_brillano_(Cristo).mp3
  10. 10_Recitativo-_A_tuo_dispetto,_Amor_Terreno_(Amor_Celeste,_.mp3
  11. 11_Aria-_Me_ne_rido_di_tue_glorie_(Amor_Celeste).mp3
  12. 12_Recitativo-_Se_non_ho_forza_a_superar_costei_(Amor_Terre.mp3
  13. 13_Aria-_Orribili,_terribili_(Amor_Terreno).mp3
  14. 14_Recitativo-_Maddalena,_costanza_(Marta,_Maddalena).mp3
  15. 15_Aria-_O_fortunate_lacrime_(Marta).mp3
  16. 16_Recitativo-_Mio_Dio,_mio_Redentor_(Maddalena,_Fariseo).mp3
  17. 17_Aria-_Chi_drizzar_di_pianta_adulta_(Fariseo).mp3
  18. 18_Recitativo-_Maddalena_-_D'esser_costante,_o_mio_Gesu,_no.mp3
  19. 19_Aria-_Per_il_mar_del_pianto_mio_(Maddalena).mp3
  20. 20_Recitativo-_L'atto_immenso_che,_uscito_(Cristo).mp3
  21. 21_Aria-_Del_senso_soggiogar_(Cristo).mp3
  22. 22_Recitativo-_Di_miei_dardi_possenti_(Amor_Celeste).mp3
  23. 23_Aria-_Da_quel_strale_che_stilla_veleno_(Amor_Celeste).mp3
  24. 24_Recitativo-_Sempre_dagl'astri_scende_(Fariseo).mp3
  25. 25_Aria-_Questi_sono_arcani_ignoti_(Fariseo).mp3
  26. 26_Recitativo-_Cittadini_del_ciel_(Amor_Celeste).mp3
  27. 27_Aria-_Su,_lieti_festeggiate_(Amor_Celeste).mp3
  28. 28_Recitativo-_Voi,_che_in_mirarmi_oppresso_ogn'or_godete_(.mp3
  29. 29_Aria-_Voi_del_Tartaro_(Amor_Terreno).mp3
  30. 30_Recitativo-_Va_dunque_Maddalena_(Cristo,_Maddalena).mp3
  31. 31_Aria-_Chi_serva_la_belta_(Maddalena).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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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bert Burgmuller - Quartets opp.4 & 9

2013. 1. 27. 17:47



1810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나 26세의 젊은 나이에 간질로 인한 익사로 세상을 떠난 부르그뮐러(Norbert Burgmuller) 는 두번의 실연과 간질로 인한 고통을 달래기 위해 술에 의지하는 가운데에서도 교향곡과 오페라 성악곡 다수의 실내악곡과 피아노음악을 작곡하였습니다. 멘델스존과 교우하였으며 그의 죽음에 그 누구보다 비통해 했던 것은 슈만이었는데, 슈만은 "슈베르트 이후 가장 큰 슬픔"이라고그의 죽음을 애도하였을 뿐 아니라 생전에 발표되지 못했더 부르그뮐러의 작품들의 사후 발행을 위해 애를 썼는데, 미완성으로 남겨졌던 부르그뮐러의 교향곡 2번을 완성합니다. 슈베르트보다 더 짧고 불운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음악은 그를 아끼는 많은 음악가들에 의해 정리되고 보존되어 오늘날까지 연주되어지고 있습니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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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bert Burgmuller - Quartets opp.7 & 14

2013. 1. 27. 17:32


1810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나 26세의 젊은 나이에 간질로 인한 익사로 세상을 떠난 부르그뮐러(Norbert Burgmuller) 는 두번의 실연과 간질로 인한 고통을 달래기 위해 술에 의지하는 가운데에서도 교향곡과 오페라 성악곡 다수의 실내악곡과 피아노음악을 작곡하였습니다. 멘델스존과 교우하였으며 그의 죽음에 그 누구보다 비통해 했던 것은 슈만이었는데, 슈만은 "슈베르트 이후 가장 큰 슬픔"이라고그의 죽음을 애도하였을 뿐 아니라 생전에 발표되지 못했더 부르그뮐러의 작품들의 사후 발행을 위해 애를 썼는데, 미완성으로 남겨졌던 부르그뮐러의 교향곡 2번을 완성합니다. 슈베르트보다 더 짧고 불운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음악은 그를 아끼는 많은 음악가들에 의해 정리되고 보존되어 오늘날까지 연주되어지고 있습니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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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odin - Prince Igor "Polovetsian Dances"

2013. 1. 23. 01:43

Borodin - Prince Igor

 

"Polovetsian Dances"

 

 

 

러시아 국민음악파 5인조의 한 사람인 보로딘(Alexander Borodin 1833–1887)이 작곡한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는 러시아 건국기인 12세기 노브고로드의 공작 이고르가 남방 초원지대의 유목민족을 정벌하려다 포로로 잡힌 뒤 탈출하기까지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러시아 서사문학에 나온 16세기의 영웅시 <이고르 공의 원정기>와 승원문서 <이파테프스키 연대기>를 바탕으로 보로딘 자신이 대본을 만든 것인데, 스케일이 크면서도 이고르 공의 아들과 적장 딸 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도 등장해 서사적이면서도 서정적이다. 음악은 보로딘의 작품답게 민속적인 색채감이 뚜렷하다. 특히 이 오페라의 하이라이트인 ‘폴로베츠인의 춤(Polovetsian Dances)’은 그런 색채감과 역동적인 에너지가 가득해 관현악 레퍼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국적 정취가 가득한 여성합창 ‘바람의 날개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광고음악으로도 자주 쓰이는 유명한 멜로디다. 국내에선 모 자동차 광고에 쓰인 izzy의 "Song of Our Homeland"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나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4인조 앙상블 "Ensemble Planeta"의 천상의 하모니를 추천한다. / hanihani101

 

 

 

Prince Igor / Ensemble Plan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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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odoin - String Quartet No.1 in A op.26 / Borodin Quartet

2013. 1. 23. 00:58

오늘 소개할 곡은 1945년 창단된 최정상급 실내악단으로 평가받는 '보로딘 현악 4중주단'이 연주하는 보로딘의 현악4중주 작품 중 1번입니다. 이 작품은 오페라 <Prince Igor>로 너무나 유명한 러시아 국민음악파 5인조 중 한사람이자 화학자였던 '보로딘'이 4년여에 걸쳐 만든 곡으로 은 러시아의 민속적 색체를 이 곡에서도 정말 아름답게표현해 내고 있는데 현악4중주 2번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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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ccherini - Stabat Mater 슬픔의 성모/ I Solisti Veneti

2013. 1. 19. 21:05


'슬픔의 성모'로 표현되는 'Stabat Mater'(스타바트 마테르)는 13세기 이탈리아의 종교시인 야코포네 다 토디의 시 '성모는 서 계시다'는 뜻의 라틴어로, 요한복음 19장 25절을 기초하여 예수의 죽음을 바라보는 성모마리아의 고통스러운 심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비발디, 페르골레시, 하이든, 슈베르트등의 많은 음악가들이 이 시를 기초로 'Stabat Mater'를 작곡하였으며 이탈리아의 첼로연주자이자 수많은 실내악과 교향곡을 남긴 이탈리아 출신의 보케리니 역시 예외는 아니었데요 그가 남긴 성악곡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Stabat Mater'의 연주는 이 무지치(I Musici)와 함께 이탈리아 뿐 아니라 세계 최정상 실내악단으로 불리는 이 솔리스티 베네티(I Solisti Veneti)가 맡았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벌써 지났고 고통의 성모마리아 기념일은(9월 15일)은 아직 멀었지만 이 솔리스티 베네티가 들려주는 보케리니의 'Stabat Mater'를 잠시 감상해 봅니다.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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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olisti Veneti / Scim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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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ccherini - Cello Concerto No.9 in B-flat / Jacqueline du Pre - Barenboim

2013. 1. 18. 02:52

이탈리아 출신으로 첼리스트이자 작곡자로 수많은 실내악곡과 교향곡 그리고 12개의 첼로협주곡을 남긴 보케리니의 대표적 첼로협주곡이 바로 9번협주곡이다. 스페인 국왕과의 음악적 견해차이로 궁정악사에서 해고된 이후 비참한 말년을 보냈지만 그의 곡들은 언제나 밝고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고 있다. 연주는 비운의 천재 첼리스트이자 '자클린의 눈물(Les Larmes du Jacqueline)'의 주인공 '자클린 뒤 프레'와 그녀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 못난이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English Chamber Orchestra이다. 최고의 명반 중 하나로 평가되는 만큼 사사로운 감정은 잠시 묻어두자 ^^ / hanihani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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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James & Earl Klugh - One on One (1979)

2013. 1. 17. 02:49

퓨전재즈의 두 거장 피아니스트 Bob James와 기타리스트 Earl Klugh가 만들어낸 재즈의 명반 <One on One>입니다. 옛날 카페에서나 볼 수 있었던 추억의 성냥을 자켓카피로 한 앨범에는 너무나 익숙한 재즈의 명곡 'Kari', 'Love Lips',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Mallorca' 등이 큰 사랑을 받았으며 발매당시 골드레코드와 그래미상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만남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1981년 <Two of a Kind>, 1992년 <Cool> 앨범에서 다시 이루어지는데요 두 사람의 투명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 hanihani101♧

 

 

 

 

 

Tracklist

1. Kari 6:30

2. The Afterglow 6:33

3. Love Lips 6:38

4. Mallorca 4:48

5. I'll Never See You Smile Again 5:27

6. Winding River 5:22

 

Musicians

Bob James — Keyboards

Earl Klugh — Guitar

Eric Gale — Guitar

Hilary James — Piano

Ron Carter — Bass

Gary King — Bass

Neil Jason — Bass

Harvey Mason, Sr. — Drums

Ralph MacDonald — Percussion

Jim Buffington — French Horn

Wally Caine — Woodwind

Phil Bodner — Woodwind

George Marge — Wind, Woodwind

Romeo Penque — Wind, Woodwind

Walter Kane - Wind

Harry Cykman — Violin

Lewis Eley — Violin

Marvin Morgenstern — Violin

Max Ellen — Violin

Richard Sortomme — Violin

Matthew Raimondi — Violin

Emanuel Vardi — Viola

Barry Finclair — Violin

Al Brown — Viola

Alan Shilman — Cello

Charles McCracken — C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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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y Page - Outrider (1988)

2013. 1. 15. 01:35

오늘 소개하는 앨범은 1988년 발매된 영원한 락의 우상 Jimmy Page의 첫 솔로앨범 'Outrider'입니다. 1980년 드러머 존본햄(John Bonham)의 사망으로 Led Zeppelin의 화려한 비상을 접어야했던 지미페이지는 폴로저스와 프로젝트그룹 'The Firm'을 결성하여 활동하다 1988년 그의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게 됩니다. 발매당시 로버트 플랜트가 게스트로 참여하여 'The Only One'을 불렀는데 저를 포함해서 전 세계 많은 팬들은 다시 Led Zeppelin이 재결합 될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흥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가 Led Zeppelin 전성기때의 느낌을 주는 수작들로 가득차 있는데 특히 드러머로 기용된 Jason은 바로 존본햄의 아들로 앨범 발매후 Outrider 순회공연을 지미페이지와 함께 이끌게 됩니다. Jimmy Page는 훗날 인터뷰에서 이때를 회상하며 "Jason Bonham과의 'Outrider'공연은 마치 야드버드(Yardbirds)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라고 말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원래 본 앨범은 두장으로 발매될 계획이었는데 당시 녹음실로 이용하던 지미페이지의 집에 도둑이 들어 그때까지 녹음된 데모테입까지 도난당해 어쩔 수 없이 한장의 앨범만 발매되었다는 것입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에서 깜짝 등장해서 백발을 휘날리며 "Whole Lotta love"를 연주하던 지미페이지의 모습에 어찌나 반가왔는지.. 한동안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그 때의 환희를 이야기하며 밤을 세웠었네요. 그럼 ^^ / hanihani101♧

 

 

 

 

Track Listing

01 - Wasting My Time

02 - Wanna Make Love

03 - Writes Of Winter

04 - The Only One

05 - Liquid Mercury

06 - Hummingbird

07 - Emerald Eyes

08 - Prison Blues

09 - Blues Anthem (If I Cannot Have Your Love...)

 

 

Musicians
Jimmy Page – guitars, synthesizer, vocals, production
Barriemore Barlow – drums, percussion on "Liquid Mercury" and "Emerald Eyes"
Jason Bonham – drums, percussion
Chris Farlowe – vocals on "Hummingbird", "Prison Blues", and "Blues Anthem (If I Cannot Have Your Love...)"
Tony Franklin – bass guitar on "Wasting My Time"
Felix Krish – bass guitar on "The Only One", "Liquid Mercury", "Emerald Eyes", "Prison Blues", and "Blues Anthem (If I Cannot Have Your Love...)"
Durban Laverde – bass guitar on "Wanna Make Love", "Writes of Winter", and "Hummingbird"
John Miles – vocals "Wasting My Time" and "Wanna Make Love"
Robert Plant – vocals on "The Only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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